알프스 몽블랑 트레킹 후기 - 발베니 계곡 코스

2018. 7. 17. 18:35알프스 몽블랑 트레킹/4일차 (발베니)

 

  "맹푸르나?"   알프스 몽블랑 트레킹 후기 - 4일차

       (2018년 07월 04일)

             

       

       

    

몽블랑과 발베니 협곡

   

 

   

매일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4,810m) 을 끼고 다양한 코스의 트레킹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몽블랑이 내게 다가 올까?

      

     

오늘은 차량으로 몽블랑 터널을 통과하여 아탈리아 발베니 계곡으로 향한다.. 

종주 코스보다는 이렇게 샤모니에 거점을 두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핵심 코스를 트레킹 하는 것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차창으로 비치는 이탈리아의 쪽에서 바라보는 몽블랑의 모습은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을 만난다.. 

      

     

  

  

장관이 펼쳐져 사진으로 담아본다..

    

   

   

하얗게 부서지며 흐르는 계곡물의 상류쪽에는 호수가 펼쳐져 옥색 물줄기를 품에 안고 고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콤발 호수에서..

        

     

     

콤발 호수에서 사진 몇장 찍고.. 이정표를 따라 좌측 산길을 접어들어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다..

      

      

   

     

전생에 내가 무슨 덕을 쌓았는지.. 오늘도 하늘은 파아란 얼굴을 내어 주는구나..

      

    

     

    

하얀 옷을 벗어던진 몽블랑 그랑드 조라스(4,208m) 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잠시 쉬며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한걸음 한걸음 고도를 높여 간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더욱 멋진 모습을 드러내는 산군들.. 

어느 곳에서 보던지 몽블랑의 산군들은 트레커에게 장관을 내어준다..

       

   

       

    

     

잔설이 녹아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사이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

      

 

무리를 지어 산악자전거를 타는 외국인들

      

      

      

고도를 조금 더 높이면 허름한 움막을 만난다..

 

양치기가 이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허름한 움막이 몽블랑과 어울려 또 다른 그림을 그려낸다.. 

     

   

    

    

이어서 펼쳐지는 야생화 가득한 초원..

         

        

        

      

계곡을 따라 피어 있는 그 꽃들이 그냥 아름답기에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지 않는다..

이 여정이 즐거우면 그만인 것을..

                 

       

        

         

  

  

   

온갖 종류의 야생화들이 말 그대로 지천에 피어나 형형색색의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길가에 피어난 흰 꽃도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다..

      

        

          

꽃길을 걷는 다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웅장한 자태를 보이며 눈앞을 막아서는 산자락 사이에서는..  눈이 녹아 계곡을 따라 맑은 물을 끊임없이 흘려준다..

     

    

 

 

문득..  지상낙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지구상에 정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피어난 작은 꽃들이 가득한 언덕..

    

  

     

난생처음 보는 아름다운 풍경에 어린아이 처럼 마냥 즐거워 진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행복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나 뿐인 인생을 살까?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들꽃 가득한 길을 따라 조금더 나아간다..

 

 

 

 

 

 

드디어 오늘 코스의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다..

 

탁트인 전망..

몽블랑 산군들과 발베니 협곡의 풍경이 압권이다..

    

    

    

     

프랑스 샤머니에서 보는 몽블랑은 북측 면이라 하아얀 눈에 쌓여 있기에 몽블랑(하얀 산)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이곳 이탈리아에서 보면 남측면이라 눈이 녹아 없어 가파르고 뾰족한 봉우리 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언던 위에서는 이런 사진을 찍어야 한다.. ㅋ

   

  

하늘 높이 날아라~~

 

 

   

함께 일정을 함깨한 형님과 누님 사진이 대박이다.. ㅋㅋㅋㅋ

      

 

  

   

    

모든 사람들을 어린아이 처럼 즐거움에 빠져들게 하는 몽블랑 트레킹..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오리라.. 

     

  

언덕에서 한참을 즐기고 완만한 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잔설을 밟으며, 작은 징검다리가 놓여진 계곡도 건너고..

      

 

 

 

야생화 가득한 작은 호수를 지나..

   

 

  

 

 

다시한번 펼쳐지는 몽블랑의 조망을 가슴에 담으며 걷는다..

 

    

   

   

 

 

  

어느덧..  겨울이면 스키장 슬로프로 이용되는 메종롯지(1,984m) 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마지막 하산을 준비하기 위해 맥주한잔 마시며 쉬어 간다..

   

   

  

   

    

당신은 어떻게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을 사시렵니까??

 어떤 인생이 정답일까요??

  

트레킹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질문을 한번더 던지며 오늘 후기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