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원가계, 양가계).. 150426

2015. 4. 30. 22:09중국 장가계 여행/원가계[袁家界],양가계[楊家界]

 

■  "맹푸르나" 의  중국여행..   원가계(袁家界)

 

 

장가계 여행중 조금 헛갈릴 수 있는 것은 장가계()와 원가계(界), 양가계(界), 황석체(黃石寨) 라는 이름이다..

쉽게 정리하자면, 장가계 안에 원가계와 양가계, 그리고 황석채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중 원가계(界)는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중 나비행성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며, 약 1시간 정도를 편하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가장 빼어난 곳 중 하나인 천하제일교()를 만날 수 있다..

 

 

 

천자산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여 원가계(界)에 도착을 한다..

이곳이 원가계 입구이다..

 

천자산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터라 발걸음이 조금 바빠진다..

 

 

 

 

입구로 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마어마한 풍경이 펼쳐진다..

 

천하제일교()는 천생교()라고도 하는데, 거대한 봉우리 아래가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어 있으면서 구멍 위로 자연적으로 다리가 만들어졌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천하제일교()는 높이 400m, 폭 2m, 두께 5m, 길이 50m로 원래는 한개의 거대한 돌기둥 이었는데..

억겁의 세월을 거치면서 비와 바람의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으로 아래 위가 떨어져 나가 현재의 다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조금 더 이동하자.. 곧이어 웅장한 모습의 암석들이 나타난다..

 

 

 

 

 

수백미터가 넘는 돌기둥에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거대한 분재처럼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끝이 보이지 않아 어지러울 정도이지만, 환상 같은 풍경에 눈길은 자꾸 아래로 향한다..

 

바위틈에 뿌리 내린 소나무가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걸려 있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다..

 

 

 

 

 

 

카메룬 감독의 영화 "아바타" 중 나비행성의 모티브가 되었던 멋진 풍경들이다..

이를 기념하듯 아바타의 캐릭터 중 하나인 토루크 동상을 만들어 놓고 사진을 찍어주며 4천원을 받는다..

(하여튼.. 중국인들의 상술이란.. ㅋ)

 

 

 

비슷한 바위 봉우리에 질릴법도 하지만..  원가계 하나 하나의 봉우리가 웅장하게 다가와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잘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이 사진밖에 없어 올린다.. ㅋ

 

 

 

약 1시간 정도의 짧은 트레킹을 마친다..

워낙 짧은 시간에 둘러보았기에 원가계의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양가계(界)도 식후경이라..

토가족 여인과 옥수수를 흥정하여 일행과 나누어 먹으며 양가계를 향해 이동한다..

  

 

 

 

 

 

■  "맹푸르나" 의  중국여행..   양가계 ()

 

 

양가계(界)중국 후난성(省) 장가계(界)에 있는 자연보호구로서,  북송의 양가장()이 향왕천자()를 토벌할 때, 천자산에 군대를 주둔시켰었는데 전쟁이 길어지면서 양씨 가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번성하여 살게되면서 양가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즉, 양씨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양가계(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일정이다..

 

 

 

케이블카 밑을 바라보니 걸어서 다니는 등산로 코스가 있는 듯 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양가계를 걸어 보기로 다짐을 한다..

 

빠른 속도의 케이블카가 빼어난 협곡을 타고 내려오며 주변의 봉우리들이 보이는데.. 역시 일품이다..

 

 

 

 

 

 

 

 

 

 

 

 

 

이렇게 멋진 양가계 풍경이 순식간에 지나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양가계 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다시 버스로 황석채(黃石寨)를 향해 30분 정도 이동을 하고..

 

 

 

숨막힐 정도 빽빽한 원시림을 도보로 지나..

 

 

 

 

황석체(黃石寨) 입구에 다다른다..

 

황석체로 진입하는 길 한 쪽에 한글로 이런 간판이 붙어 있다..

"황석채에 오르지 않고 어찌 장가계를 봤다고 할 수 있으랴".. 어쩌면 나는 장가계를 제대로 못 본 것일지도 모른다..

 

 

 

장가계 산림공원 기념비 앞에서 함께한 자하산악회 일행들과의 기념촬영

 

 

입구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서서히 저녁시간이 되고.. 배가 고파진다.. ^^

 

 

 

황석채 입구에는 우관중(吳冠中, Wu Guan Jhong, 1919~2010) 동상이 서 있다..

 

우관중 화백은  황석채의 비경을 그린 작품을 국제교류전에 출품을 하였는데 심사위원들이 그림 자체가 나무나도 추상적이라는 평을 듣게 되자 곳바로 심사위원들을 황석채로 초청을 하였다..

 

심사위원들이 오관중 화가가 그린 그림은 추상화가 아니라 실제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황석채의 아름다운 풍경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그의 공로는 가슴 깊이 새겼고, 그가 죽고난 후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곳에 그의 동상을 세운 것이다..  

 

 

 

천자산, 원가계, 양가계, 황석채를 제대로 볼려면, 최소한 3일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이 넗은 곳을 하루에 돌아 봤으니.. 정말 수박 겉핱기 아닌가.. ㅋ

 

그래도..  구경한 번 자~알 했다~~ ㅋㅋ

 

 

숙소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샤워로 피로를 씻어 낸 후.. 밤문화(?) 구경을 나갔다..

숙소 뒤편에 노상에 있는 꼬치구이집..

 

 

 

웬지 주인이 불쌍해 보여..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ㅋ

 

 

꼬치 1개에 1위안.. 저렴하게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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