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행, 즐거운 캠핑/경상북도 캠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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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주산지와 영덕 대진해수욕장 노지 캠핑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위치한 주왕산과 주산지로 향한다.. 주왕산을 향하는 길에 들린 "청송 얼음골" 주차장에 캠핑카 진입금지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관광객이 많이 와야 그 지역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텐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어쨋든..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이동~~ 주산지 입구에 도착.. 캠카 파킹하고 주산지를 향해 10분 정도 솔방솔방 걸어 올라간다.. 주산지는.. 영화감독 김기덕씨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라는 영화를 통해 사계절 변화를 잘 아름답게 표현한 적이 있는 곳이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 1720년에 착공, 땅을 파고 그 주위에 둑을 쌓아 경종 1721년에 완공했다.. 이후 약 300년 동안 주위 산골에서 내려온 물..
2023.12.01 -
포항 화진해수욕장 노지 캠핑
아침에 호미곶 해맞이공원 일출보고 7번국도 따라 북쪽으로 이동.. 국도변에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공원'에 들린다.. 삼국유사 일월지(日月池)의 전설에 따르면.. 신라시대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연오랑이 미역을 따러 올라섰다, 바위가 움직이더니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연오랑을 본 일본 사람들은 그를 신이 보냈다고 여기고 왕으로 섬겼다. 세오녀는 남편을 찾다가 마찬가지로 바위에 실려 일본으로 가 서로 만나게 되었다. 그러자 신라에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고,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말에 따라 사신을 보내 두 사람을 청했으나, 연오랑은 "하늘의 뜻이라며 돌아 갈 수 없다" 하고 세오녀가 짠 고운 비단을 주며 "이것으로 제사를 지내라" 하였다...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