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대협곡).. 150427

2015. 5. 6. 18:35중국 장가계 여행/대협곡[大峽谷]

 

 

■  "맹푸르나" 의  중국여행..   대협곡(大峽谷) 금편계곡..

 

 

 

오늘은 장가계 여행 3일째 되는 날.. 오늘도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장가계의 날씨는 365일 중 200일 ~ 250일이 비가 오는 날씨라 한다.. 

가끔 우중산행이 운치 있기도 하지만, 외국 여행중 맞는 비는 많이 불편할 것이며 시야가 탁 트이지 않아 멋진 경치를 바라보는 데 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장가계 여행을 하는 내내 맑은 날씨를 만났으니 정말 복이 많은가 보다.. ^^

 

 

 

오늘 오전 일정은..  대협곡(大峽谷) ..

 

3억 8천만 년 전에는 바다였으나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오르면서 침수와 자연붕괴 등 자연적 영향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의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총 길이가 3.5 Km이며, 인공폭포, 자연폭포, 동굴과 호수 등이 어우러져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2011년 11월 일반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칼로 잘라 놓은 듯 깎아지른 절벽의 웅장함과 수직 높이 400미터 절벽에서 쏟아지는 비룡폭포를 포함한 자연폭포와 인공폭포를 바라보며 걷는 트레킹 코스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협곡을 가기전 패키지 관광의 필수코스.. 쇼핑관광을 한다고 한다.. ㅋ

  

오늘의 첫 코스가 진주가게 방문??

 

어차피 오전부터 관광지가 사람들로 바글바글 할테니 피크시간대를 피해 대협곡을 가자는 가이드의 말이 일리있다.. ㅋ

 보통 3박 5일의 일정동안 4~5곳의 쇼핑코스를 들리는데.. 우리는 2곳을 방문했으니 매우 양호하다 하겠다.. ㅋㅋ

  

장가계시내에 위치한 진주가게..

10여년전 중국여행중 진주가계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퀄리티가 영 시원치 않아 사지 않은 기억이 있다..

 

 

기대 이상으로 깔끔한 건물과 조경들..

 

  

매장 입구에 있는.. 옥으로 만든 관음보살상..

 

 

 

  

사장이라는 사람이 다가와 첫 방문객이라 인사한다고 우리 일행들에게 인사하러 들렸다..

 

나중에 어느 산악회 회장님을 통해 전달받은 이야기를 빌리자면....

머리를 짧게 깎은 사람은 바지사장(영업사장)이라 한다..

 

한국인을 상대로 많이 할인해주는 척 접근을 하여 물건을 파는데..  그마저도 대부분 가짜라는 소리가 들리니 판단은 여행자 스스로 해야 할 것 같다..

  

 

왼쪽이 자하대장님이시고 바지사장이라 하는 사람은 우측에 머리가 짧은 사람이다..

 

 

양해를 얻어 촬영한 진주 사진들..  설마 이것들은 가짜가 아니겠지?? 

(대체 믿을 수가 없다.. ㅋ)

 

 

홍콩 보석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인데 "황금진주"로서..  한화로 억대 수준이라 한다..

 

 

 

 

진주 목걸이가 탐이 났지만..  꾹 참고..  ^^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골라 기념품 및 선물용으로 몇개를 샀다..

(나중에 보석 전문가에게 확인해 보니..  내가 산 옥제품은 진짜 옥이 맞다 한다.. ㅋ)

 

 

 

 

 

 

 

중국의 보석 가공수준도 10년사이에 상당히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자..  쇼핑은 이정도 하고..  이제 대협곡(大峽谷)으로 떠나 보자~~

 

버스를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대협곡 입구..

 

 

"장가계시 협곡 환영합니다" 라는 글귀가 보인다.. ㅋ

 

 

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830개..

수직 높이 400미터에 걸쳐 가파르게 설치되어 있는계단을 따라.. 마치 인위적으로 쪼개 놓은 듯한 계곡 사이로 빠져든다..

 

 

 

어마어마한 높이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나타난다..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반대편 절벽에도 잔도 건설이 한창이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대 협곡도 기대된다..

 

 

 

 

 

계곡의 웅장함을 감탄하며, 한참을 계단을 따라 내려오자 대리석 미끄럼틀이 나타났다..

 

계단을 내려오는 피로함을 덜어 주기 위하여 만들어 진 듯 싶으며, 무심히 지날 수 있는 코스라도 지루하지 않도록 곳곳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하여 개발한 세밀함이 돋 보인다..

 

 

 

엉덩이 부분에 천으로 만든 덮개를 입으란다.. ㅋ

 

 

 

두개의 구간으로 대리석 미끄럼틀이 나뉘어 지는데..

 

첫번째 구간은 습도때문인지 속도가 너무 나지 않고 허벅지에 묶은 천이 조여와 아팠으나..

두번째 구간이 제법 속도가 붙어 나름 재미있게 내려왔다..

 

 

고고고~~  ㅋㅋ

 

 

아래로 내려와 바라보니 정말 높긴 하다..

 

 

 

협곡사이를 따라 조금 걷자.. 어마어마한 인공폭포인 "비룡폭포"가 나타난다..

 

갈라진 바위틈으로 물을 끌여올린후 엄청난 양의 물줄기를 쏟아낸다..

인공폭포라는 것을 알면서도 시원한 물줄기가 자연이 만들어낸 폭포보더 더 기분이 좋다..

 

 

 

 

 

대협곡의 계곡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최대한 자연의 훼손을 막고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한 협곡의 모습이..  마치 고대 중생대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며..

 

 

 

 

  

 기분좋게 한 컷..

  

 

중간지점에 장난스럽게 설치된 다이어트 기둥..  (무리되시는 분들은 도전하지 말고 피해 가셔야 한다.. ㅋ)

 

 

 

이름 모를 들꽃과 인사를 나누며, 여유있고 기분좋게 길을 따라 걷는다..

 

 

 

 

 

 

 

 

대협곡은 장가계 여행 코스중 최고의 힐링 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자.. 비취빛으로 반짝이는 신비로운 저수지를 만난다.. 

 

 

 

 

 사진이 잘 나오는 포인트 되겠다..  귀엽나?? 

 

 

비취빛 저수지를 지나서..  왼쪽 초가집을 넣고 사진을 찍으니 한폭의 그림이 연출된다.. 

(초가집은 사실.. 화장실.. ^^)

 

 

붉은 글씨로..  ... 인민공화국... 뭐라 써있는데.. 해석 불가.. ㅋ

 

 

화장실에 한번 들리고.. 조명이 설치되지 않은 어두운 굴을 조심조심 통과하자..  

 

 

 

배로 이동하는 나룻터가 나온다..  

 

  

 

폭포와 나룻배, 그리고 비취빛 저수지가 잘 어울린다..

 

 

고요한 비취빛 호수를 미끄러지듯 지난다..  

 

 

 

 

호숫가 곳곳에서 세월을 낚는 원주민 강태공이 손을 흔들어 주며..  

 

 

 

이름모를 새가 나뭇가지를 늘어트려 물위에 새집을 만들어 알을 품고 있다..  

(물뱀도 지나갔지만 워낙 빨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

 

 

 

 

이렇게 아름다운 대협곡의 힐링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잠시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발해관".. 

 

중국에 머무르는 동안 아침식사를 제외하고는 매번 한식을 먹었는데..

"발해관"은 삼겹살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육질 또한 한국에서 맛있는 삼겹살집을 버금가는 수준이다..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고향이 충청도 음성이며, 10년전에 중국으로 넘어 오셔서 사업을 하시고 있고..

초창기에는 장가계에 삼겹살집이 없어서 한국인 관광객이 하루 고객이 2천명 정도되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한다..

 

최고의 삼겹살 맛집으로 추천하니 장가계에 가시면 꼭 들려 보시길..

 

  

  

이렇게..  어제의 빡쎈 산행코스와는 또 다른 대협곡(大峽谷) 힐링 코스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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