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시 알아야 할 몇가지..

2015. 7. 31. 19:48이집트 여행/이집트여행의 팁


■  "맹푸르나?" 가 알려주는  이집트 여행의 몇가지 조언..

   

 

1. 팁 문화를 이해하라..

 

이집트에서는 이집트 현지인이 호의나 친절을 먼저 베풀고 나면, "왼손 엄지손가락을 두번째 세번째 손가락과 비비는 행위"를 하며 당연한 듯 팁(현지에서는 "박시시"라고 함)을 하루에도 수십번 요구하는 현지인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공항, 택시, 호텔 등에서 갑자기 이집트인이 나타나 가방을 들어주거나, 화장실에서 휴지를 건네주거나 심지어 경찰까지도 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부당한 팁 요구에 꼭 응할 필요는 없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팁 요구가 부당하면 그냥 무시.. 

만일, 그 요구가 정당하거나 큰 도움이 되었으면 과도한 팁을 주지 말고 그에 걸맞는 팁(약 5파운드??)을 주면 된다..

 

한가지 더.. 이집트 화장실은 의외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사용료로 1~2파운드를 받으니 화장실을 이용할때 잔돈과 휴지를 꼭 챙겨서 이용해야 한다..

 

 

 

 팁으로 딱 좋은 5파운드 (뒷면에 숫자가 "5"라고 써 있음)

 

 

 

2. 관광지의 호객꾼들을 조심하라..

 

어느 광광지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주요 관광지에는 항상 허접한 물건 또는 기념품을 가지고 와서 "1달라"를 외치는 현지인이 있는데 중국산이 대부분이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가급적 사지 말기를 권한다..

  

만일,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시장을 둘러보면서 흥정하거나 선물이 필요하면 인천공항 면세점이나 이스탐블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무조건 호객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니 참고 바라.. 

나는 신전을 구경할때 면으로 짠 터반같은걸 사서 쓰고 다니니 너무 좋았다.. ^^

   

 

   

 

3. 흥정 문화를 이해하라..

 

이집트인들은 대대로 흥정하면서 살아 왔다..

예를 들어 사막에서 내가 10파운드 짜리 물 한통을 가지고 있는데,  필요한 사람에게는 20파운드에 팔 수도 있고, 더욱 절실한 사람에게는 50파운드에 팔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기본적인 물가를 호텔직원 등에게 알아 둔 후.. 흥정을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그냥 다른 사람하고 흥정하면 되니까.. ㅋ

 

택시도 마찬가지이다.. 메터기로 가는 택시는 1번 보았다.. 그것도 흥정해서..

택시를 탈 때에는 1대의 택시가 있을때 흥정하지 말고 뒤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있을때 흥정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택시를 탈 수 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