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 하카타역 주변

2016. 3. 2. 18:24일본 후쿠오카 여행/하카타역 주변

  

 

   "맹푸르나?"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하카타역 주변 맛집과 볼거리, 쇼핑

   

   

     

후쿠오카(Fukuoka , 福岡)..

 

위치로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동측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서 지방의 상업·공업·행정·문화의 중심지로 발달되어 있다..

 

가자미잡이가 활발한 항구와 규슈대학(1911)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본 가정집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옷을 입힌 도자기인형인 하카타 인형은 이곳에서 주로 만든다..

 

     

  

정교하게 만들어 도도한 표정을 잘 살린 하카타 인형..

   

    

  

갑자기 결정하고 떠난 후쿠오카 여행이라 특별한 준비 없이 목적지만 정하고 훌쩍 떠난다..

 

여행 경로는 후쿠오카 "하카타역" 주변을 근거지로 하여 "다자이후" 방문후, 

"유후인"과 "벳부"를 거쳐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후쿠오카 국제공항..  비교적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

입구에서 부터 일본 냄새가 물씬 풍긴다..

  

 

공항 내부에 설치된 장식..

  

 

 

국제선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까지 이동..

일본에서의 전철타기에 도전해 보지만,  곳곳에 생각보다 많은 한글이 보이므로 그리 어렵지 않다.. 

    

한국어 안내를 클릭하고,  숙소하 하카타이니 260엔 버튼을 눌러 요금을 넣으면..  끝..

 

   

 

 

지하철 내부의 풍경도 한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다들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ㅋ

   

   

   

하카타역 서쪽의 모습..

 

위층은 안파는 것이 없을 정도의 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백화점(JR하카타 시티)이 있고,  지하에는 각종 상점들과 맛있는 음식점, 지하철, JR선 등이 복합되어 있다..

      

      

  

  

  

  쇼핑을 원한다면..  "캐널시티(Canal City)"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캐널시티는 1996년 180m 의 운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인 복합쇼핑몰로서,

약 270개의 상점이 자리잡고 있다..  

 

여권을 지참하면,  면세로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으니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원한다면 시간을 내어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외벽이 오픈된 독특한 형태의 모습

   

     

 

매 시간 정각에는 분수쇼가 펼쳐진다..

     

  

  

  

  오래된 가게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카미가와바타 상점가" 와  역사적인  "구시다 신사"

      

     

캐널시티에서 쇼핑을 마쳤다면.. 

2층을 따라  연결된 다리를 따라 "카미가와바타 상점가"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마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듯한 다리를 따라 캐널시티에서 넘어 오면.. 

상점가 초입에 "구시다 신사"와도 만난 수 있다..

 

도심에 자리잡은 고즈넉하고 아담한 신사 답지 않게..

이 곳 역사관에는 명성항후를 시해한 칼인 "히젠토"와 명성황후의 마지막 눈빛을 잊지 못해 괴로워 하던 낭인이 그녀의 형상화하여 바친 관음보살상이 있다 하는데.. 

 

아쉽게도 그 모습은 살펴보지 못하였다.. 

 

   

   

   

후쿠오카 전통 축제때 남자들이 메고 동네를 도는 마츠리..

     

 

 

신사를 둘러 본 후..  둘러 본 상점가..

  

  

    

이곳은 후쿠오카 3대 명물인 명란젖과 돈코츠 라멘..  그리고 그중 하나인 단팥죽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단팥죽은 별로 땡기지 않고.. 

버스에서 만난 현지에 사시는 한국인이 추천해 주신 숨어있는 라멘 맛집을 찾아 간다..

  

여행중 만난 어느 부부는 유명한 라멘집을 방문 했었는데 맛도 없고 짜기도 하여 절반도 못먹고 남겼다 하나..

이곳은 야채 라멘집은 담백한 것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조리를 해 주고 있었다..

    

  

  

   

  

 

볶은 김치와 비슷한 맛을 곁들여 먹으면 제맛~~

     

   

   

  

  시원한 생맥주 야식이 있는 일본의 밤

    

    

숙소와 가까운 하카타역 주변 술집을 어슬렁 거리며 찾아 보다 발견한 집..

   

하카타역 동측으로 나와 우측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선술집..  "요가타이총본점"

일본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하니 맛집이겠지??

         

   

     

     

     

하카타역 주변은 금연구역인데,  선술집 내부는 흡연구역이라 담배를 피고 있다..  아싸~~

 

일본 젊은이들은 서서 술을 마시고 있지만,  난 불편하므로 좌석을 선택..  삿뽀로 생맥주와 여러가지 안주를 시켜 본다..

    

  

생맥주는 정말 맛있다..  ^^

      

      

     

 은근히 맛있는 내장탕..

     

   

   

입안에서 살살 녹아드는 정말 맛있는 군만두..

      

     

   

닭날개를 시켰더니 딸랑 하나 나온다..  ㅋ

    

  

  

술값으로 3천엔을 지불하니 알딸딸해 지네..  

  

  

  

 

또 하나의 꼬치구이와 시원한 생맥주가 맛나는 선술집..  "다찌"

하카타역 "치쿠시 출구"를 나와 우측으로 가다보면 먹자골목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 쉬운 "다찌"..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을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주점이 되겠다..

 

 

 

 

 

 

   

비교적 부담되지 않는 가격과 맛있는 생맥주..

     

 

 

 

반드시 가봐야 할 곳..  "덴진 호르몬"

 

하카타역 지하 식당가에는 여러 맛집이 몰려있다..

그중..  단언코 최고의 소고기 철판구이와 맛있는 생맥주를 먹을 수 있는 곳..  "덴진 호르몬"

   

  

맛집에 줄 서는 것은 기본..

  

  

  

메뉴판도 한글이 있어 가볍게 안창살 모듬 정식으로 주문..

   

  

 

  

주문을 하고 생맥주를 음미하며 기다리는 동안..

  

   

   

    

곧 이어..  안창살과 탱탱한 곱창을 철판에 적당히 굽고..

   

 

  

  

  

  

현란한 손기술로 야채를 볶아..

  

  

  

  

자리잡은 테이블 위에 은박지를 깔고 놓아 준다..

   

    

두말 필요 없다..  그냥 맛있게 먹으면..  끄읏~~  ^^

        

 

 

  

관광객들이 흔히 찾는 야타이(포장마차)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바가지를 쓰게 되므로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만일 방문한다면 그냥 분위기만 즐기는 것으로 하고..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JR 하카타 시티"..

       

 

시간이 많지 않다면 쇼핑을 하러 굳이 멀리갈 필요가 없다..

하카타역 그 자체가 대형 백화점과 식당가 쇼핑센터로 만들어져 있는 복합 쇼핑몰 이기 때문이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빵집..

  

  

  

  

맛집들이 모여 있는 전문 식당가..

(덴진호르몬과 소바 우동집이 이곳에 있다.. )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쇼핑가..

    

   

     

   

   

 

 

명월당에서 파는 히요코 혼포(병아리빵)..

  

 

 

       

       

사진으로는 다 표현 못했지만..

  

 

아마..  이곳에서만 해도 후쿠오카의 핵심을 쏙 뽑아 다 구경했다 할 수 있을 정도니..

여행의 시작과 끝을 보내는 것을 어떨까? 싶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