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 벳푸

2016. 3. 7. 11:52일본 후쿠오카 여행/벳부


  

 

   "맹푸르나?"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째날 "벳푸 (Beppu , 府)"  (2016년 03월 01일)

   

      

       

"벳푸 (Beppu)"는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있는 온천도시로서..

온천마을 전체의 1일 용출천량()은 3.9만㎘로 일본에서 가장 많고, 세계에서도 미국의 옐로스톤(Yellowstone) 다음으로 많은 곳이다.. 

 

도시 전체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과 같은 벳푸는 멀리에서 보아도 그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바다지옥" 의 모습

    

   

   

유후인에서 버스를 타고 눈이 깔려있는 "유후다케" 산의 옆을 구비구비 돌아 벳푸로 진입을 한다..

  

 

  

  

버스로 도착한 곳은 "벳푸역 동측".. 

광장에 설치된 동상처럼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취해본다.. 

 

이 동상의 주인공은 "아부라야 쿠마하치"로서 벳푸 관광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

  

일본 최초로 여성 버스 가이드 시스템과 세줄기가 피어오르는 온천 마크()를 만들었으며, 지옥순례 창시 등 다양한 업적이 있었기에 이를 기념하고자 동상을 마련한 것이다.. 

    

  

천국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의 동상 뒤편에 흰 철제로 만들어진 곳이 손을 담글 수 있는 무료 체험장..

   

  

  

벳푸역 내부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한글로 된 지도를 주며 친절하게 한글로 버스타는 법과 주요관광지를 안내해 준다..

 

   

   

   

짐을 락카에 보관하고 벳푸에서 유명한 지옥순례 길에 나서 본다..

     

  

우측편에 도깨비 그림이 있는 곳이 지옥순례를 하는 곳..

  

   

   

지옥의 종류와 이름도 다양하다..

 

바다 지옥, 스님 지옥, 산 지옥, 흰연못 지옥, 가마솥 지옥, 귀산 지옥, 피연못 지옥, 회오리 지옥..

이중..  4개의 지옥은 일본의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

   

   

  

  

바다지옥의 입구에 도착하자 희미하게 유황 냄새가 풍겨 온다..

  

  

 

 

 

매케한 유황냄새를 풍기며 펄펄 끓는 온천.. 

 

바다색을 띄고 있어 바다지옥이라 이름을 지었나 보다..  

  

 

    

  

일단 사진 한장 찍고..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우측에 있는 또 다른 온천..

   

 

 

 

제법 비싼 입장료를 매번 지불하며, 이 많은 지옥을 순례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

  

그래서, 일본의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곳 중 한군데만 더 둘러보는 걸로 결정..  ㅋ

  

  

지옥 순례길을 따라..


  

  

  

중간을 건너 뛰고 도착한..  흰 연못 지옥..

  

   

   

   

부글부글 피어나는 흰색의 온천..

뭐...  이런 식이다.. 

   

    

  

  

  

더 이상 낚이지 말고..  돈 낭비 않는 것이 현명할 듯..

 

시간이 있다면, 곳곳에 있는 시영온천에서 100엔을 지불하고 온천을 더 하고 싶지만..

내일 아침에 귀국을 해야 하는 만큼, 여기서 시간낭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벳푸역 동측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있는 "야키교자 코게츠" 쇼핑센터 앞에 하카타 가는 고속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길 건너편에 버스티켓 판매소가 있다..

   

 

 

 

영어를 전혀 못하는 티켓 판매소 직원에게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를 통해 하카타로 가는 4시행 버스 티켓을 끊고..

 

스타벅스커피숖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버스 시간을 기다린다..

     

  

 

 

 

시간이 충분 하다면..

 

벳푸 타워 전망대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에서 운영하는 100군데가 넘는 저렴한 시영온천을 방문할 수 있으련만..

아쉬움이 남는다..

 

벳푸는 말 그대로 온천 마을이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온천이 목적이 아니라면..

가볍게 반나절 코스로 들리는게 맞을 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