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제주도 여행 후기

2016. 8. 11. 11:43맛집 탐방기/파우제 인 제주

 

■  2016년 여름..  제주도 여행 후기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연일 30℃ 를 오르 내리더니..  오늘 기상예보는 35℃ 를 찍는다..

  

    덥다....  무지 덥다..

  

 

이럴때 필요한 것은 뭐?? 

 

휴가~~  ♪ ♬

  

 

   

 

후다닥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떠난다~~

       

 

서귀포 방면에서 바라본..   한라산..

        

  

     

  

●  "파우제 인 제주"  호텔..   이용 후기 

    

 

공항에서 렌트하여 호텔 이름을 검색해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출발~~

  

공항에서 약 1시간 만에 서귀포에 위치한 "파우제 인 제주" 호텔 입구에 도착한다..

새로 지은듯 한 깔끔한 본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닥 좋지 않은 블로거들의 평가에 조금 염려스러웠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전에 다녀가신 분들의 의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대 이상으로 대 만족..

특히,  지저분하고 낡은 시설의 호텔과 펜션에 질리셨다면..   

 

완전 강추 !!


     

        

        

        

"파우제 인 제주"의 단지 배치..

   

 

  

   

D블럭에 위치한 로비로 체크인하러 들어서니 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한다.. 

    

역시 깔끔..

      

 

      

      

     

체크인 후 짐을 풀기 위해 B블럭의 맨 앞동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

     

 

1층에는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는 룸에서 지냈다..

       

    

    

가장 작은 룸, 파우제 안에서는 제일 착한 가격인 스탠다드 트윈룸..  큰 기대 없이 안으로 들어와보니 깔끔하게 정돈된 심플한 가구와 침대..

 

맘에 든다~~

        

전체적인 느낌은.. 

심플하며 깔끔한 첫 인상이 계속 유지되는 느낌??

         

    

거위털로 제작된 침구라 한다..  ^^

    

    

  

쿡 TV가 설치된 텔레비젼..  올림픽 중계를 밤새도록 봤다~~  ㅋ

  

 

          

       

       

      

샤워룸은 아메리칸스텐다드 제품으로 설치..  음..  맘에 든다..

     

      

  

숙소에 짐을 풀고..  호텔의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귀여운 천사 캐릭터가 인사하며 맞이하는 호텔 입구 모습들..

  

   

    

 

     

     

단지 위쪽의 A블럭에 위치한 게스트룸의 모습..

  

       

    

   

"파우제(PAUSE)" 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독일어로 "쉼", "휴식"이란 뜻이라 한다..  

 

 

 

이 호텔을 만든 사람도 제주도에서 즐기는 휴식과 쉼을 생각 했나 보다.. 

    

특이한 것은..  남측면이 모두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개방감이 좋다..

(다만, 사생활 침해에만 주의한다면..  ㅋ) 

      

   

   

 

잘 가꾸어진 정원..

          

   

   

호텔 뒤편을 바라보면 한라산이 코 앞에 보인다..

    

"여인이 긴 머리를 늘어트리고 누워있는 형상" 이 보이는가??   ^^

     

        

     

    

D블럭에 위치한 편의점..

   

이용해 보니 동네 마켓보다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여행지 임을 감안할 때 전혀 부담없는 가격이다..

  

한라산이 보이는 산간지대라서 그런지.. 

해가 사라지는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캔맥주 하염없이 많이 마셨다는..

(바닷가에서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모기도 거의 만나지 못했다.. ㅋ )

      

    

    

    

D블럭 지하에는 식당과 카페테리아가 있다..

 

지하라 해도 1층 높이에 해당되어 개방감이 있고 햇살이 환하게 잘 들어와 제법 운치있다..

    

    

   

  

 

카페테리아..  커피맛이 일품이다.. 

 

   

 

      

      

호텔 조식 메뉴를 살펴보자~~

    

S호텔 출신 주방장님이 직접 만들어 내는 정갈한 요리.. 

    

 

 

계란후라이도 해 주고~~

     

   

   

비빔밥..

 

    

    

    

신선한 야채들과 직접 구웠다는 빵..

  

    

    

    

염치 불구하고..  몇 차례를 가져다 나르며 즐기는 아침식사~~

   

     

    

     

모든 종류가 맛있었지만..  단연 압권은 크로와상과 커피~~ 

정말 맛있다..

       

     

   

그 동안 제주도를 다녀 가면서 S호텔, H호텔, 펜션 등 수많은 숙소를 경험하였지만..

인테리어, 조경, 호텔시설, 호텔조식, 종업원 친절도 등 일류 호텔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다..

    

가격도 이만하면 만족..

 

      

     

아래 사진은 C블럭의 모습..

아직 공사중인 건물인데 용도변경 때문에 잠시 공사를 멈추었다는 관계자의 말..

   

호텔시설과 함께..

제주도 화산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빌레 정원..  그리고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라 한다..

  

내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수영장에서 놀 수 있겠지? 

    

      

    

    

휴가가 별거인가?   즐겁게 쉬면서 놀면 그만이지~~  ㅋ

 

    

  

  

결론적으로..

 

"맹푸르나?" 의  "파우제 인 제주"의 종합 평가..   

별 5개 만점에   4.9점..  ㅋ

     


   

       

    

●  제주 흑돼지 맛집..  

      

 

 인터넷을 뒤적거려 한참 만에 찾아낸 제주 흑돼지 맛집 !! 

   

요집..  초 강력 추천이다..

  

서귀포 동측에 있는 칼호텔 주변에 위치한 "서귀포 흑돈"..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는 것에 만..  초 집중..

  

  

사진 찍을 틈이 별로 없었다..  ㅋㅋ

 

 

 

 

 

흑돼지 김치찌개, 고등어 구이, 옥돔구이 등등..    혀 흠잡을 것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맛집!!

     

     

   

   

   

●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제주 곶자왈 방문..

    

오래된 숲에 길을 내여 만들어진 숲 생태탐방 코스로서 무더운 날씨에 주륵주륵 땀이 흐르며..

 

엄청나게 달려드는 검은 모기떼로 인해 좋은 인상이 남지 않는다..


 

  

특히, 나 처럼 주기적으로 좋은 자연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살펴보기에는 많이 부족한 느낌..

  

올해 말까지는 무료로 개방하고, 내년부터는 유료로 바뀐다 하니 글쎄....

    

 

 

 

 

 

 

    



  

      

 

  

●  중문 해수욕장에서 파도타기.. 

    

 

제주도에서 가장 다이나믹 하게 놀 수 있는 해수욕장은 중문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에 도착해 보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법 파도가 몰아친다..

 

앗싸~~ 뵤~~

 

  

파도를 이용해 한쪽에서는 서핑을 즐기고 나는 8천원을 지불하고 튜브를 빌려 하루종일 파도를 타고~~ 

 

가뜩이나 검은 얼굴을 더더욱 새카맣게 그을린다..   ㅋ

  

   

         

 

  

    

    

     

       

       

                   

 ●  서귀포 올레시장 둘러보기.. 

         

     

서귀포에 가면 올레시장이 있다..

서귀포에 갈때마다 들리는 맛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올레시장 초입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처음 만나는 맛집..  "우정회센타"

(코너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에 어렵지 않다.. )

   

신선한 회도 일품이지만,  특히 이 집의 꽁치김밥이 담백하고 이색적이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직접 갈아서 내어 놓는 감귤주스~~

  

"삼돌이 농원 감귤주스"

   

    

    

    

찹쌀과 옥수수 전분의 적절한 조화로..   쫄깃함이 일품인 "못난이 찹쌀 꽈배기"

  

여태껏 맛보았던 꽈배기와는 비교 불가..

강추~~ 

    

  

사장님이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 주신다~

 

  

 

 

휴가 기간이 길지 않아 짧은 시간동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느낀점은 작년만 해도 바글바글하던 중국인들이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의 입맛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듯 하다..

  

제주도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 임에 틀림이 없다..

다만,  여행자에게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