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하늘코스 라운딩 후기

2016. 9. 22. 15:01골프 라운딩 후기/스카이72 (하늘)

 

  "맹킬로이"   스카이72 하늘코스 라운딩 후기

       

    

 

"맹킬로이"는 "맹프르나?"의 골프존 아이디 이다..  ㅋ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골프장으로서 클럽폴라리스라는 이름으로 영종도 매립지에 골프장 건설을 시작하였고, 2006년 1월에 회사명을 스카이72 골프클럽으로 변경했다..

 

특히, 하늘코스는 각종 주요대회가 열릴만큼 멋진 모습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골프 마니아로부터 사랑을 받는 코스이다..

  

골프장 건설 당시부터 지켜보았고 골프장으로 부터 감사패까지 받았던 나..

오랜시간이 지나 이제서야 방문하다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공항옆에 골프장이 있어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이 보인다..

     

   

    

IN 코스 10번홀부터 시작을 한다..

 

뺑뺑이를 돌린 결과 구력이 오래된 순서대로 티샷순서가 정해져 다들 비기너라서 내가 첫 티샷을 준비한다~~

   

 

골프에 재미를 추구하는 스카이72의 모습.. 

      

     

    

●  10번홀 : 파 5

   

 

   

사진으로는 IP 지점이 좁아보이나 실제로는 넓다..

       

       

    

스카이72 하늘코스는 OB가 없고 헤저드 처리한다는 캐디님의 말씀과 러프가 상당히 길어 페어웨이 유지가 관건이라는 말씀을 참고 삼아..

 

첫 홀이 파 5 라서 다소 부담스럽지만, 최대한 힘을 뺀 상태로 티샷을 해저드를 건너 IP 지점으로 무난히 보내고..

3온 3퍼트로 보기..

 

핑게 같지만 빠른 그린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ㅋ

   

   

  

●  11번홀 : 파 4

     

   

  

 

티샷을 바위 위에 표시된 붉은색 깃대 위로 보내야 한다..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하지만,  티샷을 하고나서 이동해 보면..  

그리 좁지 않은 페어웨이 이므로 긴장할 필요는 없다..

  

 

완연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장애물 때문인지 몸에 힘이 들어가 깔끔하게 우측 슬라이스로 해저드 처리..  ㅠㅠ

세컨샷은 홀이 내려다 보이지만..  심한 뒷땅..  ㅠㅠ 

 

우여곡절 끝에 5온에 2퍼트로 트리플..  아놔...  정신차려라..

    

    

    

●  12번홀 : 파 3

       

    

 

  

  

그린 좌측에 핀이 꽃혀있고,  앞핀으로 150m 를 날려야 하는 파3 홀..

 

7번아이언 잡고 머리 때려서 해저드로 직행.. 

(아놔...  왜이러니..  갈수록 파3가 어려워지는 건 왜지? )

 

해저드 티에서 어프로치로 잘 붙여 보기로 마무리.. 

     

    

       

●  13번홀 : 파 4

          

    

  

    

    

블라인드 홀 이므로..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가운데 소나무를 향해 티샷..

 

심한 내리막이라 또 뒷땅을 쳐 잔디를 왕창 긁어내며,  심한 경사지 러프로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온그린후 다행스럽게도 원퍼트로 마무리..  보기..

   

 

 

●  14번홀 : 파 4

   

  

 

 

 

일직선으로 편한하게 치는 파 4..

 

 

  

  

무난한 파 처리가 예상되었지만,  아쉽게도 보기..

   

  

  

●  15번홀 : 파 4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15번홀..

 

외국 여행시 이곳을 바라보며 나는 언제 스카이72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도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누군가는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티샷에 힘이 들어갔는지 약간 슬라이스가 나서 우측 러프에 빠진다..

상당히 긴 러프..

연습스윙을 해 보는데 아이언에 착착 감기는 질기고 긴 러프로 인해 또 힘이 들어가 세컨샷이 엉망..

 

100m 웨지샷으로 간신히 온 그린후 투 퍼트로 마무리..  또 보기..

 

 

 

●  16번홀 :  파 3

 

 

   

 

복수의 종..  따당~~  ㅋ

   

  

   

150m 파 3 홀로서 7번 아이언 잡고 핀 3m 지점에 떨어트려 버디찬스를 잡는다..

 

그린 라이가 만만치 않은 지점에 핀이 꽃혀있고,  버디 욕심에 퍼터에 힘이 들어가서 쓰리 퍼트..

아놔..  계속 보기만 해 댄다..

  

  

           

●  17번홀 :  파 4

  

 

 

   

   

좌측 해저드를 끼고 도는 파4 홀.. 

 

드라이브를 우측 바위산 쪽으로 슬라이스 나면 해저드..  좌측으로 당겨치면 막창나서 해저드.. 

개인적으로는 경기중 가장 어려웠던 홀이라는 생각이 든다..

 

티샷을 당겨쳐서 좌측 해저드 앞 러프로 보내고,  러프에서 5번 아이언으로 그린우측 러프로 보낸 후 어프로치로 온 그린..

(러프가 길어 볼을 찾는게 쉽지 않다.. )

 

3온 2퍼트..  보기..

전반홀 중 7홀을 보기플레이를..  ㅋㅋ

 

 

 

●  18번홀 : 파 5   

     

 

 

    

    

전반 마지막 홀..  547m의 파 5   

     

긴 전장일수록 힘을 빼고 샷을 해야한다.. 

   

무난한 티샷 후..  세컨샷은 5번 우드와 유틸리티를 들고 고민하다가 맘 비우고 유틸리티를 선택..   

써드샷도 잘해서 3온 후 2퍼트로 마무리..   

    

 

써드샷 지점과 활주로로 착륙하는 대한항공 비행기..

  

 

  

드디어 파..  ㅋㅋ   

    

전반홀 집계 43타..  양호한 편이다..   

   

  

전반홀을 마치고 시간이 15분 남아서 두부김치와 막걸리 두통을 비우고 나니.. 

알딸딸해 진다..

   

 


이제부터는 취중 골프~~    

     

   

   

다들 알딸딸한 표정으로 후반홀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장 찍어본다..

 

 

내 포즈가 제일 좋지 않은가??  ㅋ

    

   

 

후반은 OUT 코스 1번홀부터 시작한다..

 

 

●  1번홀 : 파 4  

    

 

 

 

 

우측 헤저드를 끼고 도는 파4 홀..

 

티샷 잘 보내고, 술김에 우드 잡았다가 우측 헤저드에 퐁당..

그래도 잘 올려서 1퍼트로 마무리..

 

시작부터 또 보기 행진인가?

 

 

 

●  2번홀 : 파 4

  

 

 

 

 

285m의 짧은 파4 홀.. 

 

티샷만 잘 보내면 2온이 가능하지만,  취기가 올라오는지 여지 없이 해저드로 직행..  더블을 기록한다..

(술은 쥐약인 듯.. )  

    

  

  

●  3번홀 : 파 5

   

 

  

  

  

우측 해저드 조심하라는 캐디님의 말씀에 티샷과 세컨샷이 꼭 해저드로 간다..

5천원 가까이 하는 타이틀리스트 볼을 두개나 잃어 버리고, 6온 2퍼트로 트리플을 과감히 기록..  켁!!

  

 

알딸딸한 얼굴로 사진찍기 놀이~~

 

  

 

4번홀을 앞에 있는 무료 아이스크림 텐트..

(겨울에는 붕어빵을 준다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 

  

염치 불구하고 술깰려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어 치우니 조금 정신이 돌아온다..  ㅋ

 

    

    

    

●  4번홀 : 파 3

  

 

  

  

  

헤저드를 건너 7번아이언을 잡고 나 혼자 깔끔하게 온 그린..  아이스크림 덕에 술이 깻나보다..  ㅋ

(나머지 동반자들은 모두 해저드행~~ )

 

간만의 맞이한 오르막 버디찬스를 소심한 퍼팅으로 20cm 짧게 쳐서 컨시드 받고..  파..

아쉽다..

 

그치만 주머니는 점점 더 두둑해 진다..  ㅋㅋ 

  

 

  

●  5번홀 : 파 4

 

 

   

   

   

무난한 파4 홀에서 무난히 파를 기록..


     

 

  

●  6번홀 : 파 5

   

 

 

 

 

큰 어려움 없는 파5 홀 이지만,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서 세컨샷 후 써드샷에 온 그린..

 

보기..

 

 

 

●  7번홀 : 파 4

 

 

 

 

 

서서히 서쪽 하늘에 노을이 나타난다..

 

티샷이 약간 열리기는 했지만 무난히 보낸거 같은데 볼을 찾지 못해 해저드 처리하고..

해저드 티에서 7번 아이언으로 깔끔하게 150m 온 그린 후 2퍼트로 마무리.. 

 

보기..

   

  

   

●  8번홀 : 파 3

 

 

 

 

 

120m 짧은 파3를 잡아당겨 우측 러프로 보내 버린다.. 

에휴..  연습장에서는 칼 같이 보내고 싶은 곳에 보내는데 왜 필드만 나오면 이러는지..  ㅋ

 

러프에서 어프로치 후 2퍼트로 마무리하여 보기를 기록..

 

 

 

●  9번홀 : 파 4

 

 

  

 

 

이제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고 후다닥 서둘러 그린 주변까지 갔지만..  퍼팅할 때는 라이와 거리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한참의 퍼팅끝에 양파로 마무리..

  

생소한 양잔디와 빠른 그린에도 불구하고 보기플레이어 다운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였으나,

후반홀 집계 49타..  

   

 

총 92타.. 생소한 양잔디와 빠른 그린에도 불구하고 보기플레이어 다운 성적으로 게임을 종료 하였으나,

동반자들의 스코어에 도움받아 주머니가 제법 두둑해 진다.. ㅋㅋ

  

  

 

 

캐디피 계산하고,  샤워 후 왕산해수욕장 "어부의 집"에서 자연산 회를 시원하게 쏜 후 하루를 마무리한다..

 

비싸지만,  다시 오고 싶은 "스카이 72 하늘코스".. 

딱 내스타일로 내 맘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