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이 시작되는 여주 "블루헤런 CC" 라운딩 후기

2016. 9. 26. 12:05골프 라운딩 후기/블루헤런 (여주)

 

  "맹킬로이"   여주 "블루헤런 CC" 라운딩 후기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블루헤런CC (파72 야드)..

 

   

  

  

   

이 골프장은 하이트진로가 인수하면서 명칭을 예전 클럽700CC에서 청학(靑鶴)이라는 블루헤런으로 바꾼 골프장으로서,  세계의 명문 골프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유명 조형물과 수목을 조화있게 배치하여 멋진 조경으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특히, 블루헤런CC에서 2016.10.06(목) 부터 2016.10.09(일)까지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한 ‘플라잉 덤보’ 전인지(22)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28) 전미정(34) 등 하이트진로 소속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고 한다..

     

   

블루헤런CC 는 회원제 정규홀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린피가 크게 비싸지는 않다..

그린피는 비회원일 경우 18홀 기준으로 평일 142,000원, 주말 195,000원 수준이며,  카트비는 8만원, 캐디피 12만원이어서 시설대비 훌륭하다는 평가이다..

 

      

   

이제 싱글도 백돌이 된다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시작해 보자..


   

 

  

 

퍼팅 연습장은 대회 준비로 사용을 못하고..

 

  

  

  

WEST 코스부터 시작한다..

  

  

 

● 1번홀 : 파 5  (545야드)

   

   

  

  

첫홀이 우측으로 휘는 도그랙 파5 라서 은근 부담스럽지만.. 

3번째 홀 까지는 절반만 스윙한다는 느낌으로 드라이브를 치자..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나 우측이 약간 여유가 있어 우측으로 밀려도 언덕을 타고 공이 내려온다..

(물론, OB 말뚝이 내려와 있어 슬라이스가 심하면 안된다.. )

 

우드를 절대 잡지 않겠다는 맘을 먹었지만..  거리 욕심을 억제하지 못한다..

세컨샷은 좌측으로 우드샷을 보낸후 짧은 어프로치 샷..

 

2퍼트로 마무리..  기분좋게  첫 파를 기록..

   

   

   

● 2번홀 : 파 3  (159야드)

      

    

사진에 보이지 않으나 우측 벙커 앞에는 커다란 헤저드가 있다..

      

      

 

그리 길지 않은 파3홀..

 

오르막 퍼팅을 하기 위해서는 티샷이 조금 짧은 것이 유리할 듯..

 

7번 아이언 잡고 벙커와 우측 헤저드를 피해 그린 좌측을 공략한다는 것이 약간 당겨져 좌측 러프에 떨어진다..

러닝어프로치 후 3퍼트..  더블..  에효..

  

 

 

● 3번홀 : 파 4  (377야드)

    

 

 

 

약간 좌측으로 휘어지는 파4 홀..

티샷은 좌측 벙커를 넘기는 것이 세컨샷을 위해 가장 유리하고,  세컨샷은 포대그린임을 감안 약간 짧게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티샷은 앞선 의욕으로 슬라이스로 인해..  OB....  ㅠㅠ

  

OB티에서 온그린 후 2퍼트로 마무리..  더블..

     

 

아이언을 들고 고민중..

  

 

 

● 4번홀 : 파 4  (352야드)

       

  

 

  

가운데 소나무를 바라보고 티샷을 해야 하며,  세컨샷부터는 오르막으로 형성되어 있는 홀..

 

티샷이 약간 밀려서 우측 러프에 착지..

       

   

    

   

세컨샷은 내리막 스텐스라서 약간 좌측을 조준하여야 하나..

그냥 쳐버리는 실수를 범한다..

   

공은 그린 우측 벙커턱 위에 떨어진다.. 

턱 높은 3개의 벙커를 피했으니 그나마 다행..

    

    

    

    

어프로치 대충 하여 3온 3퍼트..  그린이 만만치 않다..  더블..

   

      

   

  

홀 아웃하고 다음홀 앞에 있는 그늘집에 들려 냉커피 리필..

 

그늘집 앞에는 예쁜 꽃들이 가득하다..

   

      

      

       

       

● 5번홀 : 파 4  (334야드)

       

   

  

  

그리 길지않은 좌 도그랙 파4 홀..

한그루의 소나무를 보며, 최대한 좌측 숲쪽에 붙여서 드라이버샷을 해야 하지만.. 

 

역시 약간 우측으로 밀리는 티샷..  에효..

    

    

왼쪽 숲 앞쪽에 큰 헤저드가 있으므로 주의..

 

     

      

세컨샷이 나무에 걸리고, 써드샷도 나무가지에 또 걸린다..

결국 4온..  

 

그린은 포대그린으로 1퍼트로 마무리 하기가 쉽지 않지만 운 좋게 1퍼트로 마루리..

버디같은 느낌의 보기를 기록한다.. 

  

골프에서 때로는 레이업이라는 작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해 준 홀..

      

  

    

● 6번홀 : 파 4  (420야드)

       

  

  

  

티샷이 좌측에 떨어진다..

(이놈의 드라이브만 잘 쳐도 80대에 안정적으로 들어온텐데..  ㅋ)

 

전홀의 기억으로 우드 잡으려다가 꾸욱 참고 유틸리티를 집어든다..

헉..  다행히 가운데 나무 우측으로 살짝 지나가는 세컨샷..

  

잘 보내놓고..  짧은 써드샷을 퍼덕..  ㅋ

 

4온 2퍼트.. 더블 기록..

  

    

 


6번홀 그린 우측은 해저드로 둘러싸여 있다..

      

      

    

● 7번홀 : 파 3  (132야드)

  

  

  

  

132야드 짧은 파3 이지만, 그린 주변은 온통 물로 가득한 핸디캡 높은 홀이다..

맘 단단히 먹고..  

P/S 잡고 호쾌하게 샷을 했지만 탄도가 높아 그린 1m 앞에 떨어진다..  아쉽다..

 

어프로치 후 2퍼트..  보기..

    

 

그린 우측에서 바라본 모습..

    

   

    

● 8번홀 : 파 4  (335야드)

 

  

  

  

페어웨이를 살짝 벗어났지만..  무난한 티샷..

   

    

   

  

정확한 세컨샷으로 온 그린..  ^^ 

  

   

   

   

버디를 노려 봤으나..  2퍼트..  파 기록..

  

 

  

● 9번홀 : 파 5  (524야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 시키고.. 

   

   

   

 

우측 헤저드를 피해 친다는 것이 좌측 러프에 떨어짐..

(세컨샷과 헤저드는 전혀 상관 없는데..  ㅋ) 

   

    

   

  

유틸리티로 써드샷을 가볍게 쳐서 그린 100m 앞까지 보내고.. 

   

       

온 그린 후 2퍼트..  보기 

  

   

전반홀은 멋진 조경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코스구성이라는 느낌..

 

전반홀 47타 기록.. 

어렵다는 골프장 치고는 최악의 스코어는 아닌 듯.. ㅋ

    

후반홀을 시작하기전에 간단히 막걸리 한잔 하러 들어갔으나..

막걸리를 팔지 않고..  맥주도 하이트만 판다..  ㅋ

 

울며 겨자먹기로 생맥주를 시켰는데..  맛있다..  ^^

생맥주 두잔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후반홀을 준비한다..

  

 

  

후반홀..  East 코스..

  

 

● 1번홀 : 파 4  (394야드)

   

  

  

   

우측의 웅장한 편백나무숲을 끼고 호쾌한 티샷을 날려야 하는 우 도그랙 파4 홀..

나와 같은 페이드 구질의 골퍼에게는 딱 좋은 홀이다..

 

생맥주 두잔을 마셨더니 취기가 올라온다..

인생 뭐 있어?  질러~~

  

냅다 내지른 티샷은 우측으로 밀려 벙커에 빠지고..

세컨샷은 또 연이어 벙커에 빠져서 가볍게 레이업해서 벙커 탈출 후 5온..

 

다행히 롱퍼팅을 2퍼트로 마무리하여 더블 기록.. 

 

  

 

 

● 2번홀 : 파 3  (160야드)

   

 

 

 

그린 우측부터 중앙부분까지 커다란 헤저드가 위협하고 있는 파3 홀..

 

7번 아이언으로 티샷..  그린 우측 러프에 떨어진다..

왜그리 파3홀이 어렵게 느껴지는지.. ㅋ

 

어프로치 후 3퍼트..  더블..

   

 

 

 

● 3번홀 : 파 4  (443야드)

  

 

 

 

핸디캡 2번 홀로 거리가 길어 티샷을 정확하게 날려야 한다..

 

티샷이 우측 러프에 떨어지고..  세컨샷은 약 170m 남은 상황..

   

   

  

  

유틸리티로 가볍게 친 것이 벙커행..

벙커샷으로 3온..  2퍼트하여 더블을 기록한다..

 

핸디캡 2번홀 답다.. ㅋ

  

  


 

● 4번홀 : 파 5  (515야드)

  

 

 

 

3번홀에 비하여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4번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낸 후, 세컨샷과 써드샷은 무난..  2퍼트로 마무리..

파 기록..

  

  


 

● 5번홀 : 파 3  (155야드)

    

 

 

 

헤저드를 건너 치는 파3 홀..

 

헤저드에 대한 부담은 없으나.. 클럽선택이 옳지 않았고, 좌측으로 당겨쳐서 그린 좌측 러프에 떨어진다..

 

 

 

 

어프로치가 길어서 2퍼트로 마무리..  보기..

 

  

  

● 6번홀 : 파 4  (378야드)

   

  

 

 

티박스 양쪽으로 편백나무가 늘어서 있어 이국적인 멋진 분위기를 풍기는 6번홀..

 

"블루헤런 CC"의 자랑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김프로님께서 멋진 드라이브샷을 날린다..

     

  

  

티샷이 또 우측으로 밀린다..  연습장으로 달려가 드라이브샷을 교정해야 겠다..  에효..

 

 

 

  

러프에 살짝 뭍인 볼을 아이언으로 잘 달래서 그린 옆에 붙이고..

퍼터로 버디 욕심부리다가 3퍼트..  보기..

 

맘을 비워야 한다..  버디찬스는 욕심으로 보기를 내기 쉽다.. 

 

    

 

  

● 7번홀 : 파 5  (510야드)

  

  

 

 

우측으로 휘어지는 우 도그랙 파5 홀..

 

장타자들은 2온을 노려볼 만 하지만 내겐 꿈같은 이야기..

 

우드잡고 헤저드에 빠트려 다시 한번 우드샷..  (왜 두번째 친 샷은 잘 맞을까?? ㅋ )

잘 굴린 퍼트에 힘입어 보기 기록..

 

 

 

● 8번홀 : 파 4  (335야드)

  

 

 

 

티샷을 페어웨이 가운데 잘 보내놓고서.. 

헤저드를 건너야 하는 세컨샷에서 그만 뒷땅으로 헤저드에 퐁당..

 

어프로치후 1퍼트로 마무리..  보기..

   

    

  

깔끔하게 2온하는 김프로님..

    

 

 

● 9번홀 : 파 4  (399야드)

  

 

  

  

마지막 홀은 우도그렉 홀..

  

좌측으로 감기면 막창날 수 있으니 약간 우측으로 나무를 넘겨야 한다..

 

 

 

 

세컨샷이 조금 짧아서 어프로치로 핀에 붙인다는 것이 제법 잘 붙였지만..

   

 

 

 

가까운 퍼트를 실수하여 2퍼트하여 보기를 기록..  마지막홀을 마무리 한다..

 

 

 

  

후반홀의 스코어는 47타..   합계 94타..

 

이국적인 분위기와 도전의식을 일깨워주는 후반홀..

목표했던 80대 진입은 실패하였지만,  제법 어렵다는 골프장에서 나름 선방한 스코어인 듯..

 

 

 

 

다시 찾고 싶은 "블루헤런 CC" 에서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연습 좀 더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