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북한강 "양주 CC" 라운딩 후기

2016. 10. 2. 10:03골프 라운딩 후기/양주CC (남양주)

   

  "맹킬로이"   "양주 CC" 라운딩 후기..  (2016년 09월 29일)

 

 

 

이름은 "양주CC" 이지만, 실제 위치는 북한강가에 위치하여 라운딩하는 내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양주CC는 고등학교 동문골프 모임이 있어 매월 1회씩 라운딩을 하고 있다..

비교적 자주 오는 곳이지만 페어웨이 언둘레이션이 제법 심하고,  그린도 빠른이며,  파3 거리가 만만치 않아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 어려운 골프장이다..

 

그린은 두개의 그린을 사용하고 있어 비교적 그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다..

  

 

양주CC 클럽하우스 전경

    

   

     

코스는 동코스와 서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거의 많은 홀에서 북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오늘의 라운딩은 "동코스" 부터 출발한다..

        

 

       

          

● 1번홀 : 파 4  (416야드)


   

 

티샷하기 전에 사진한장 찍고~~  출발~~

   

   

 

북한강을 내려다 보며 티샷을 하는 곳으로 시야가 시원해진다..

이 홀은 우측 슬라이스가 잘 나는 홀이므로 우측으로 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티샷이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  우측그린을 사용하므로 7번 아이언으로 세컷샷.. 

약간 좌측으로 감겨 어프로치로 붙이고, 1퍼트로 마무리..  파..

  

 

 

 

● 2번홀 : 파 4  (333야드)

   

 

 

 

우측으로 휘어지는 우도그렉이며,  그린 앞쪽에는 헤저드가 있고 페어웨이가 넓지 않아 장타자들은 막창을 주의해야 한다..

  

내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홀이지만..  티샷이 좋은 위치에 떨어졌다..

핀까지는  105m..  조금 짧은듯한 세컷샷이 돌맞고 헤저드에 퐁당..  아놔... 

 

파 기록하기 어렵지 않았으나..  아쉽게도 보기를 기록..

   

     

그린의 경사면이 비교적 심하고, 그린이 빨라 주의해야 한다..

     

   

    

● 3번홀 : 파 3  (203야드)

   

  

  

  

185m 를 날려야 하는 파3 홀..

좌측으로 북한강과 경춘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보이지만,  홀 공략 만큼은 만만치 않은 홀이다..

 

지난번 방문에는 유틸리티로 온 그린 시켰지만, 오늘은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기로 결정..

시원하게 샷을 날렸지만,  위쪽에서 불고 있는 앞바람을 간과해 그린 10m 전에 떨어진다..

 

어프로치를 머리 때려 위쪽 그린 끝으로 보내버리고..  2퍼트..  보기..

  

  

  

● 4번홀 : 파 4  (377야드)

  

   

  

   

큰 굴곡없이 홀까지 시원하게 뚤려 있는 파4 홀..  

  

무난한 티샷..

세컨샷을 145m 남겨놓고 7번 아이언으로 쳤으나,  그린 좌측 벙커로 보내 버린다..

벙커 탈출은 하였으나 너무 길게 하여 다시 어프로치..

 

4온 3퍼트로 마무리..  트리플..  ㅠㅠ

    

  

디봇 자국이 있으나,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는 페어웨이..

 

    

   

● 5번홀 : 파 4  (338야드)

    

   

    

   

거리는 그리 길지 않으나 핸디캡 2번홀로서 오르막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티샷을 페어웨이 가운데로 잘 보내고..  유틸리티로 세컨샷~~

써트샷은 7번과 8번을 고민하다가 7번 아이언을 선택..  그린에 잘 올린 듯 하나 그린에 와서 보니 길었다..  

  

남은 롱 퍼팅을 기가막히게 붙여서 2퍼트로 마무리..  보기.. 

    

  

   

  

● 6번홀 : 파 3  (164야드)

   

  

 

 

약 150m 의 파3 홀.. 

  

그리 길지않은 파3 이지만, 그린 뒷 공간이 적어 길거나 우측으로 밀릴 경우 양파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정확한 티샷이 필요한 홀..

  

티샷이 당겨져 좌측으로 떨어지고..  어프로치를 잘 붙여 컨시드를 받는다..

파 기록..

     

   

    

● 7번홀 : 파 5  (556야드)  

   

  

  

   

S자 라인의 롱 파5 홀..

  

유측은 여유가 없으니 약간 좌측을 겨냥..  티샷이 페어웨이를 유지하고..  세컨샷은 유틸리티로..  

써드샷까지는 좋았으나,  어프로치에 퍼덕..

 

5온 1퍼트로 보기.. 

  

 

중간에 헤저드가 가로막고 있으나 큰 무리가 없다..

  

  

  

● 8번홀 : 파 4  (436야드)  

    

  

  

   

좌측으로 살짝 구부러진 홀..  무난한 티샷 후..

 

 

  

    

좌측 소나무를 넘기기 위해 우드를 꺼내들고 자신있게 세컨샷을 하였으나..  좌측으로 박힌다..

 

자존심 상해 다시 좌측 소나무를 넘기는 우드샷~~  잘 맞았다..

(왜 두번째로 하는 우드샷은 잘될까?? ^^ )  

  

그린 좌측에서 짧은 어프로치..  퍼덕..  아놔...

(잔디밑을 지나가야 하는데 자꾸 어프로치가 잔디에 걸린다.. )

 

한번 더 어프로치..  6온..  1퍼트로 마무리..  간신히 양파를 면하며 트리플 기록.. 

 

우드와 어프로치 연습을 열심히 더 해야 겠다.. 

    

     

    

● 9번홀 : 파 4  (436야드)

   

   

  

    

시각적으로는 좁아보이나 충분한 넓이를 가지고 있는 9번홀..

좌, 우로 심하게만 감기지 않으면 된다..

 

무난한 파가 예상 되었으나..  보기를 기록..

 

전반 스코어는 OB와 해저드..  그리고 우드샷 난조와 어프로치의 퍼덕으로..

11개 오버, 47타를 기록한다..

 

 

  

  

전반홀은 긴장과 더불어 3.2 정도의 그린빠르기는 공을 경사면에 태워 굴리는 퍼팅이 나름 재미있었던 라운딩이었다.. 

   

그늘집에 들려 막걸리 두어잔을 마시니 마음이 편해지며 후반에는 조금 더 잘 치리라 다짐해 본다..

약간의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친구녀석과 내기를 하기로 하며..

   

  

    

후반은 "서코스" 부터 시작한다..

      

       

 

● 1번홀 : 파 4  (347야드)

     

     

 

기다리는 동안 동반자들과 사진한장 남기고~~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 내지르기 딱 좋은 그린이 보이는 내리막 파4 홀.. 

 

막걸리를 마셨더니 기분이 좋아지며 몸의 긴장도 풀린다..

역시,  티샷은 오잘공.. 

 

무난한 파 기록..

     

      

    

● 2번홀 : 파 4  (376야드) 

    

   

    

    

좌측은 OB이며,  우측도 공간이 생각보다 적어 우측으로 밀리면 공이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특별할 것이 없는 홀인데도 보기를 기록..   

     

     

     

● 3번홀 : 파 5  (530야드)   

       

   

    

    

우측으로 살짝 휜 파5 홀..

 

세컨샷은 우드로 깔끔히 처리..  역시 막걸리 한잔 먹은 보람이 있다~~ ^^  

   

   

      

       

써드샷을 그린 우측으로 보내고..  어프로치 하여 온 그린 후 2퍼트..  보기..

약간 플레이가 아쉬웠던 홀..

 

    

    

● 4번홀 : 파 3  (205야드) 

   

  

  

  

해저드 2개를 건너야 하는 파3 홀..

   

 

홀인원시 마코 상품권 100만원..

   

  

  

파3홀에 올때마다 홀인원의 기억이 남아 자꾸만 홀인원 상품이 뭐가 있나 살펴보게 된다..  ㅋ

 

유틸리티로 그린 좌측으로 보내고..

어프로치를 퍼덕거리며  2퍼트로 마무리..

(샷은 당겨지고 어프로치는 몇번이나 퍼덕거린다.. 에효.. )

 

더블 기록..

   

   

   

● 5번홀 : 파 4  (402야드)  

 

  

     

  

좌측으로 구부러진 좌 도그렉 파4 홀..

 

장타자들은 좌측 라이트쪽으로 티샷을 날려 1온을 할 수도 있는 홀이다..

실제 내 친구는 이곳에서 드라이브로 그린을 공략해 이글을 기록한 적도 있지만,  나는 언감생심..

  

티샷은 카트길 옆 벙커를 넘기는게 가장 좋다..

안전하게 유틸리티로 티샷하여 2온을 노려본다..

   

  

  

  

세컨샷은 약간 짧고..  어프로치를 하는데..  또..  퍼덕..

충분히 연습장에서 어프로치를 연습하였는데 자꾸 퍼덕거리니 자신감이 상실된다..

 

4온 1퍼트로 마무리..  보기..

 

  

퍼덕거리지 말자..  비기너도 아니고.. 에효..

   

    

 

● 6번홀 : 파 5  (484야드)  

  

 

  

  

롱기스트를 뽑는 파5 롱 홀.. 

 

난 어차피 게스트이니 롱기스트와는 상관없이 편안하게 티샷~~

 

페어웨이 중앙에서 잘 맞은 5번 우드샷이 그린 앞쪽 벙커턱에 걸려 있다..

 

 

 

 

3온 2퍼트로 파를 기록한다..

  

  

  

● 7번홀 : 파 4  (312야드) 

 

 

 

 

그린이 보이는 짧은 파4 홀..

 

드라이브 잘 보내고..  세컨샷을 홀컵 약 4m 근처에 붙였다..

약간 좌측이 높은 슬라이스 라이..

 

부드럽게 퍼터를 떠는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며 버디를 기록한다..  ^^

그렇지~~  이런 재미에 골프를 치는 거지~~

      

    

    

  

모자 오른쪽에 빨간 나비하나를 붙이고 인증샷~~

 

 

오늘의 롼딩은 이 버디 하나로 만족~~

  


    

● 8번홀 : 파 3  (133야드)

 

 

 

 

전홀 버디를 기록하고 기분좋게 맞이한 짧은 파3 홀..

120m 거리이기에 피칭을 잡고 여유있게 스윙했으나, 짧았다..

 

이정도 거리이면 연습장에서는 반경 1m 안에 정확히 떨어지는데 필드만 나오면..  ㅋㅋ

 

 

 

 

또 한번 어프로치를 퍼덕 거리며 더블을 기록한다..

(대체 오늘 몇번째 어프로치를 퍼덕거리는지..  쯧쯧.. )

   

   

   

● 9번홀 : 파 4  (405야드)

  

 

 

 

마지막 홀이다..

 

우측은 OB 지역이므로 티샷을 가급적 좌측으로 붙이고..

세컨샷을 잘 쳐서 2온..


다시한번,  버디를 노렸으나 아쉽게도 2퍼트로 마무리 하여 파를 기록한다..

 

  

 

 

후반홀은 버디 한개와 더블어 42타를 기록..  전반 47타와 합산하여 토탈 89타를 기록한다.. 

     

 

  

  

샤워 후 뒷풀이 행사에 참석하여 행운상도 받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받고..

아주 기분좋은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대회에서 동화고등학교가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더불어 알리며..

 

또 좋은 골프장에서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