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포천)은... 겨울이다 (150221)

2015. 3. 2. 15:34맹푸르나? 의 100대 명산 산행기/백운산(포천)

 

어제 춘천 오봉산에 이은 이틀연속 산행이다..

 

한북정맥의 두번째.. 포천 백운산..

 

광덕고개를 들머리로 하여, 정상까지는 약 3km..

가벼운 산행이 예상된다.. ㅋ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

 

 

 

비교적 완만한 경사면을 올라..

 

 

 

소나무 밭을 지나~~

 

 

어느새 제법 올라왔다.. 한숨 돌리시고~~

 

 

 

다시.. 백운산을 향해 고고 하는 동안..

흐린 하늘에서 내린 싸리눈이 뺨을 간지럽힌다..

(비가 온다하여 걱정하였는데.. 그나마 눈이라서 다행이다.. ㅋ)

 

 

올라가는 길에 만난 옅은 눈안개가 신비롭게 느껴진다..

 

 

앗.. 이 사진은?? 음.. ㅋㅋ

 

 

 

주변 풍경도 바라보니.. 그럴싸한 고목도 보이고..

 

 

 

 

어느새.. 백운산 정상에 도달하였다..

 

 

아래 사진은 왕년에 사진좀 찍은 분의 포즈 되시겠다.. ^^

 

 

 

맹푸르나? 는.. 은근.. 건방져 보인다.. ㅋㅋ

 

눈은 점점더 굵어지고.. 선두 그룹이 저만치 앞서가고 있으니.. 서둘러 출발~~

 

 

후미 그룹을 살뜰히 챙겨주신 밤하늘 대장님도 한컷~~

 

 

능선을 따라 무리없이 삼각봉 찍고..

 

 

 

도마치봉에 도달한다..

 

도마치봉(道馬峙峰)은 궁예가 명성산 전투에서 왕건과 싸우다 패해 도망할 때 이 부근을 경유하게 됐는데, 산길이 너무 험해 모두 말에서 내려 걸어서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고 알려진다..

 

 

 

산행길에서 이렇게 눈이 내리면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했었는데..

대박.. 이렇게 해결 하신다.. ㅋㅋ

 

산상 비닐하우스.. ㅋㅋ

난 정말 상상도 못했다는.. ㅋㅋㅋ

 

 

내부에서는 온기와 소주한잔이 몸을 녹여주고.. 라면이 익어간다.. ㅋㅋ

차암~~ 두뇌가 우수하시다~~ ^^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하산길로 향한다..

 

 

따스한 곳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눈바람 때문에 몸이 젖어서 그런지 한기가 살짝 밀려온다..

 

올라오는 산행길에 장갑을 잃어버린.. 해피걸에게 노후대비 보험용으로 장갑을 빌려주고나니.. ㅋㅋ

더 추워진다.. ㅠㅠ

 

카메라 마저 젖어 습기가 가득한데.. (고장나면 이참에 업그레이드 해야징~~ ^^!)

눈 위에서 좋단다.. ㅋㅋㅋ

 

 

 

제법 긴듯한 하산길에 눈은 비로 바뀌고..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열매가 맺힌다..

 

 

계곡사이 나무들은 어느새 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마친듯 하다..

 

 

 

 

백운산은 겨울이다..

 

하얀 눈바람에 옷깃을 여매게 하고, 계곡 이름모를 꽃나무들은 봄을 준비하고 있는...

백운산은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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