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은... 편안함이다 (150228)

2015. 3. 2. 15:37충남/팔봉산(서산)

 

2015년 2월의 마지막날.. 자하산악회 가입후 9번째 산행..

(약 3,300개의 산을 오르려면.. 이제 3,291개 남았다~~ ㅋㅋ)

 

시간의 속도는 30대 시속 30km, 40대 시속 40km, 50대는 시속 50km... 라고 하던데..

음.. 빠르다..

 

팔봉산 하면, 홍천 팔봉산을 떠올리게 되는데..

오늘은 서산 팔봉산 산행이다..

 

나즈막한 8개의 봉우리를 지나는 오늘의 산행 코스이므로 부담이 없이 편한함이 느껴진다..

 

 

제1봉을 향해 오르는 길은 온통 해송으로 가득해 솔향기가 풍겨온다..

 

 

오르막 초입에 만난 "만세팔봉"..

팔봉산을 자주 오르면 만년을 산다는 뜻인가?

 

엇그제 신문기사에 대한민국 성인들이 술 담배를 많이 함에도 장수하는 원인이 등산에 있단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만세팔봉"이 맞을 듯.. ㅋ

 

 

경사면을 잠깐 오르다 보니..

 

엥??

어느새 1봉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좌측으로 가란다..)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면 1봉을 지나칠 수 있을것 같다..

 

 

 

1봉이다..

 

이름은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 한다..

(높은 벼슬에 오른 대감의 감투 또는 노적을 쌓아 올린 모양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표지석에서 사진도 찍고.. ㅋ

 

 

 

바위도 들어 올려 본다.. 힘이 장난이 아니시다.. ^^

 

 

 

제1봉을 뒤로하고.. 뒤로 보이는 제2봉과 제3봉을 향해..

 

 

멀리 해안을 배경으로 표정이 해맑으시다..

 

 

제2봉을 향하는 계단길 옆에 기묘한 바위가 보인다..

 

엄청나게 큰 우럭이다..

용왕님이 육지에 보낸 우럭이 팔봉산의 경치에 반하여 바다로 돌아갈 생각을 잊고 바위가 되었다는..

 

이녀석으로 매운탕을 끓이면 수천명이 먹고도 남을 듯..

배가 꼬르륵.. 우럭매운탕이 먹고싶어 진다.. ㅋㅋ

 

 

가운데 보이는 바위가 거북바위이다.. 살짝 거북을 닮은거 같다..

 

 

팔봉산은 온통 바위로 뒤덮여 있어 높이가 만만하면서도 산행시 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다시.. 제2봉으로..

 

 

어렵지 않게 제2봉에 도착했다..

 

 

 

이쁜~~ 짓~~ ^^

 

 

 

근처에 코끼리 바위도 보인다..

 

 

서해안을 배경으로 멋지게??

 

이 포즈는 좀 아닌거 같다.. ㅋㅋㅋ  담부터는 하지 말아야지.. ㅋㅋㅋ

(내가 하면서도 웃긴다.. ㅋㅋ)

 

 

헐~~ 언제 저기까지 가신거지? ㅋㅋ

 

 

이쯤하고.. 제3봉으로 향한다..

 

 

바닷표범? 물개?? 누군가 친히 얼굴을 그리셨다.. ㅋ

 

 

팔봉의 수호신 용(龍) 이 살았다는 굴이 보이고..

 

자하 대장님 통과하지 못하신다.. ㅋㅋㅋ

출산바위.. ㅋ

 

 

가파른 철제 계단을 오르면..

 

 

팔봉산 정상인 제3봉을 만난다..

정상 해발 361.5m.. 0.5m 까지 기록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ㅋㅋㅋ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 되시겠다.. 여기서 왕창 사진을 찍는다~~ ^^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해안이 아름답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단체 사진도.. 멀리서.. 찍고..

 

 

 

제4봉으로 향한다..

 

 

제4봉이다..

 

 

정상에서 못찍은 사진을 여기서 만회해 본다..

 

음.. 내가 봐도 멋있는거 같다.. ㅋㅋㅋㅋㅋ (자뻑이다.. ㅋㅋㅋㅋ)

 

 

 

그 뒤로 평범한 제5봉, 제6봉, 제7봉을 지나...

 

 

 

 

제8봉에서 오늘 산행에 동참한 자하산악회 단체 사진을 찍는다..

 

 

물론.. 중간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진짜 배터지게 먹었다.. ㅠㅠ)

 

 

하산길에 동네 할머니들에게 봄나물을 사고..

 

 

삼길포항으로 싱싱한 우럭과 가자미회를 흡입하러 간다.. ㅋㅋㅋ

아까 먹고 싶었던 우럭매운탕도.. ㅋㅋ

 

 

 

자~~알 먹었다..

역시 산행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이.. ㅋㅋㅋㅋ

 

 

 팔봉산(서산)은 편안함이다..

 

편안함을 주는 산세아기자기한 암벽길이 즐거운...

팔봉산은 편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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