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3월 29일.. 운악산(雲岳山)은 소금강(小金剛) 이다..

2015. 3. 30. 10:29맹푸르나? 의 100대 명산 산행기/운악산(가평)

 

 

2015년 03월 21일.. 운악산(雲岳山) 산행..  [100대명산, 인기명산 33위]

 

 

산행 경로 : 하판리주차장 →  만경로갈림길 눈썹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정상(동봉) 서봉 동봉 남근바위 절고개 현등사  백년폭포  하판리주차장

 

 

 

운악산(雲岳山)..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한 천년고찰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으며,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

 

어제의 밋밋한 운길산 산행이 얼마나 아쉬웠던가..

이제.. 그토록 가고싶었던 산 중에 하나인 운악산을 맞이하러 간다..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 입구에서 오늘 산행의 벗들과 사진을 남기고..

오른쪽으로 돌아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지며, 멀리 운악산 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의 묘미는 정상에 오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오르는 과정속에서 멋진 풍경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그런 산행은 항상 즐거움을 준다..

 

 

 

눈섭바위가 마중을 나왔다.. 남자의 눈섭과 닮았다 한다..

소나무의 생명력은 경이적이다.. 눈섭바위 위의 작은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 비탈길이 계속 이어진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 벌써 멋진 비경이 펼쳐진다..

산 아래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흥이 밀려온다..

 

 

 

버섯바위와 멋진 소나무곁을 지나 바위면을 따라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위면에 돌가루가 많아 발을 디딜때 주의가 필요하다..

 

 

 

 

 

병풍바위다...

그동안 인터넷 사진을 통해서만 보았던 병풍바위가 내 눈앞에 펼쳐진다.. 카메라의 한계를 느낀다..

 

화가인 친구가 내게 들려준 말이 문득 생각난다..

"운악산에 가면 미술 교과서에 나오는 멋진 병풍바위의 경치를 보게될 것이다"

 

정말.. 장관이다..

 

 

 

 

 

인증샷은 필수~~ 멋지다..  ^^!

 

 

 

이제 병풍바위 전망대를 내려와 제법 가파른 오르막 경사면을 오른다..

 

 

 

운악산의 또 하나의 명품.. 미륵바위..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동안 계속 이어지는 절경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눈 아래로 병풍바위 전망대와 자주 다니던 골프장도 아스라이 보이고..

저 곳에서 잔디를 밟을 때에는 산에 이런 절경과 매력이 숨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또 한그루의 생명력 강한 소나무를 만난다..

바위틈에서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나 살펴보니.. 길게 뿌리를 뻗어 영양분을 흡수하는 가 보다..

 

 

 

만경대를 향해 오르는 철제 계단.. 모든 산악인이 계단을 싫어 할 것이다..

그런데.. 왼쪽에 보이는 철제 사다리..

헐... 철제 계단이 설치되기 전에 올라다니던 곳이란다.. 목숨걸고 다녔을 듯..

 

급.. 철제 계단이 고마워 진다.. ㅋ

 

 

 

끝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

 

 

 

만경대에 도착한다..

날씨가 좋지않아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지만.. 다시 오리라 다짐하고 정상을 향한다..

 

 

 

 

휴~~우~~  운악산 정상에 올랐다..

 

근데.. 표지석이 여러개다.. 동봉 표지석이 두개, 서봉 표지석 한개..

동봉 표지석은 가평군과 포천군이 각각 하나씩 세웠는데..

가평군이 조금더 투자를 했고 좀더 오버를 했다.. ㅋ

 

개인적으로 운악산의 "큰산 악"자는 "嶽" 보다는 "岳"이 맞는거 같은데 가평군이 조금 오버한거 아닌가 싶다.. ㅋ

 

 

 

 

 

 

 

어쨋든.. 동봉 서봉 다 사진을 찍고.. 점심식사 후 하산길로 향한다..

 

무난한 하산길이 한참을 이어지다 앞선 산우님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남근바위.. ㅋ  싱크로율이 제법..

 

 

 

그리고.. 코끼리 바위..

바위가 절묘하게 매달려 있다..

 

 

 

비가오면 시원한 폭포를 이룰것 같은 계곡과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는 빙벽에서 떨어진 얼음 조각들도..

 

 

 

봄꽃이 피어나는 것을 막지 못하나 보다..

 

 

생강나무꽃

나뭇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은은한 생강냄새가 난다.. 

꽃말은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 " 중에 어느것이 마음에 와 닿나요??

 

 

 

미치광이풀(Scopolia japonica)

독을 지니고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또는 '미치광이풀'로 알려져 있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염주괴불주머니 꽃이다..

 

 

천년고찰 현등사를 지나..

 

 

 

계곡에서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틀 연속 산행의 피로함 보다..

밋밋한 운길산의 산행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시켜주었던 아름다운 운악산..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계절별로 세번은 더 와야 겠다는 맘과

"이젠 나도 산의 매력에 푹 빠졌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른..

 

희열과 감동을 내게 준..  운악산..

 

운악산은.. 소금강(小金剛)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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