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三岳山)은... 친구이다.. (150411)

2015. 4. 9. 11:26맹푸르나? 의 100대 명산 산행기/삼악산(춘천)

 

 

▣  2015년 04월 11일.. 춘천 삼악산()산행   [100대 명산,  인기명산 66위]

 

 

■ 산행코스 : 의암댐매표소 - 상원사 - 철계단 - 삼악산 - 흥국사 - 등선폭포 - 매표소

 

 

 

삼악산()은 높이는 654m로서, 화악산()의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 오다 북한강과 마주치는 곳인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000만 년 전∼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며, 삼악산 산록에는 도로를 따라 금성사 · 등선폭포() · 신흥사() 등이 있고, 능선을 오르면 대원암() · 상원사() · 흥국사() 등 오래된 사찰이 있다.

 

삼악산은 옛날에 춘천지방에 자리 잡았던 맥국()의 전설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서

맥국군이 패해 망했다는 망국대, 맥국의 부흥을 기원하는 사찰이었다는 흥국사()가 있으며,

 

삼악산의 능선 계곡 왼쪽 정상을 따라 쌓은 삼악산성은 천연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마주보고 있는 두 정상의 능선을 따라 길이는 약 5㎞ 정도 이며,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철원에서 왕건에게 패하고 샘밭 삼한골을 거쳐 이곳에 성을 쌓아 피신처로 이용했다는 전설과 삼국시대 이전에 춘천지역에 있던 부족국가인 맥국(貊國) 사람들이 쌓은 성이라는 전설이 전해 진다..

 

 

 

舊, 강촌역(현재 레일바이크 출발점..) 에서 바라본 삼악산..

 

 

친구들과 춘천행 전철에서 만나 강촌역에서 내려 단체사진 한장~~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줌마, 아저씨 포스가.. ㅋㅋ

 

 

 

강촌역에서 식당 삐끼 사장님의 협찬을 받아 버스로 이동후..  의암땜쪽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마치면 픽업해주는 대신 닭갈비 먹기로 하고.. ㅋㅋ)

 

 

 

산행구간이 온통 암석에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산은 새침떼기 아가씨 같아서 조금만 올라와도 금새 모습을 바꾼다..

몇십미터 올라왔는데..

의암호를 배경으로 명품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양지바른 곳에는 소나무 사이로 수줍은 진달래와..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현호색이 반갑게 얼굴을 내민다..

현호색은 봄 산행길에 항상 나를 반기는 녀석중 하나이다.. ^^

 

 

 

산행을 자주하지 않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벌써 힘들어지는 가 보다.. ㅋ

여친들의 숨소리는 벌써 거칠어 지고..

 

30분이면 올라오는 길을 한시간에 걸쳐 올라와.. 벌써 막걸리 한잔씩 마신다.. ^^!

 

 

 

산꾼 선재녀석도 어제 새벽까지 마신술에 버거운가 보다.. ㅋㅋ

 

 

재촉하여 다시 출발~~ 계속되는 언덕길이다.. 

 

매표소로부터 1km 올라오니 깔딱고개에 도달한다.. 숨이 깔딱거린다는 고개..

그 동안  열심히 산행을 했는지 별로 어렵지는 않게 느껴진다.. ^^

 

 

 

 

50º 가 넘는 본격적인 암반 등반이 시작된다..

 

 

 

 

바위산은 항상 멋진 소나무를 자랑한다..  자라는 환경이 어려울 수록 명품을 만들어 낸다.. 

 

 

 

 

눈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

 

 

 

 

 

포토죤은 놓칠수 없지~~ ㅋ

 

 

 

 

전망대를 거쳐 정상 용화봉(654m)에 도달한다..

높이는 그닥 높지 않지만 오르는 길이 온통 바위를 타야하는 탓에 악(岳)자가 붙었나 보다..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비교적 완만한 하산길을 내려선다..

 

산 중턱에 제법 넓은 평지인 대초원을 거쳐..

 

 

 

333개의 계단을 내려가니..

 

 

 

맥국의 전설을 간직한 흥국사에 도달한다..

 

 

 

 

 

제법 오래된 듯한 흥국사 현판..

 

 

 

그리고.. 예쁘게 핀 목련과 풍경이 흥국사의 멋스러움을 더 한다..

 

 

 

 

양지바른 하산길에는 새순이 돋고 들꽃이 피어 하산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하얀 별같은 모양의 "별꽃"

 

 

 "노랑매미꽃"

 

 

절벽위로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는 협곡을 따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자그마한 폭포를 지나자 등선폭포에 이른다..

봄이라 수량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여름에 오면 멋진 폭포를 이룰 것이다..

 

 

 

 

협곡이 멋지게 펼쳐진 금강굴을 따라 마지막 발걸을을 재촉한다..

요르단 방문시 경탄을 아끼지 않았던 페트라 입구 협곡이 생각이 났다.. ^^

 

 

 

이렇게 삼악산 산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친구들과의 한잔은 보너스~~ ^^

한백산악회를 위하여~~ ^^

 

 

 

여친들과의 산행으로 조금 짧은듯하여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 산행으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또한번 남기며.. 삼악산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한다..

 

 

 

삼악산은.. 가까이 있는 오래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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