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맞이 청포대 해수욕장 캠핑

2024. 1. 16. 17:26신나는 여행, 즐거운 캠핑/충청남도 캠핑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맞이 일출을 보러 동해안 캠핑을 계획하였으나,
비소식이 있어 동해안을 포기하고 서해안 태안에 위치한 청포대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서해안도 이곳 저곳 갈곳이 많아 차례차례 둘러봐야 겠다..
   
 
청포대 해수욕장 앞에서 남쪽으로 300m 정도 이동하면 조용한 솔밭이 나온다..
이곳은 여름철에만 운영되는 캠핑장으로 조용하게 캠핑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사유지 주인장께 양해를 구하고 주차비 1일 1만원 지불후 피칭~~
 

솔밭 한가운데 나홀로 캠핑

   
 
바닷가 바로 앞에는 작은 섬이 있어 제법 괜찮은 경치를 보여준다..
  

         
 
작은 섬에 설치되어 있는 토끼와 거북이 전설이 담겨인는 조형물..
  

     
  
화목난로 가동 후 저녁식사는 홍성한우로 한잔~~
   

   
  
첫날밤을 밀려드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보낸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가볍게 누룽지탕으로 먹고..
 
물빠진 해변을 둘러보니 열심히 무엇인가를 잡는 분들이 계신다..
   

    
  
모래사장에 요렇게 생긴 구멍이 보이면 이곳은 개불이 숨어있는 곳..
   
개불은 숨구멍이 2곳을 있으며, 한쪽을 꾹꾹 눌러 밟으면 다른 구멍에서 물이 살짝 올라오고..
그 속에는 개불이 있다..
    

  
  
장비 장착후 모래를 열심히 삽으로 파보면..  개불이 짜잔~~
 

  
 
생김새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쫄깃쫄깃 식감이 맛있다..
 
삽질을 허리아프도록 하여 대략 30마리 정도 득템..
썰물때를 맞추어 해변에 나가보면,  조개도 만난 수 있고,  가끔 옆 양식장에서 떠밀려온 해삼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나누어 주고..
깨끗하게 손질 후 횟감으로 먹고, 숯불에 구워도 먹는다..
    

   
 
냥이도 고기냄새 맡고 코를 킁킁거리며 쉘터로 다가와 좀 나눠주고~~
    

캠핑장에는 항상 냥이들이 산다

   
 
주변 산책길에 보이는 "독살"..
  
독살은 U자 형태로 돌을 쌓아 밀물에 밀려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 어로도구로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독살이 설치되어 있다 한다..
 
지역 어촌계에서 체험장을 운영중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체험해 보시길..
   

  
 
남쪽으로 이어진 서해랑길을 따라 산책..
  

2024년인데 시간이 11월로 멈춰져 있다

   
 
솔향이 은은히 나는 서해랑길..
  

    
  
산책후 삼겹살에 만두도 구워 먹고..  밥도 볶아 먹고..
  

   
 
새로이 장착한 스피커를 통해 음악도 들으며 
 

  
 
해변가 산책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멋진 일몰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세상일이 내맘대로 되겠어??
  
 
재미있게 놀았으면 그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