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계곡 캠핑

2023. 8. 8. 13:40신나는 여행, 즐거운 캠핑/강원도 캠핑

2023. 08. 07 ~ 08. 09.  강원도 홍천 캠핑


월요일이다..

일도 한가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에어컨 바람 맞고 있자니 시원한 계곡 생각이 절로난다..


생각이 나면 튀어야지~~~
  
후다닥 장비 챙기고 캠핑장 예약후 홍천으로 출발~~~

출발할때의 즐거움, 도착해서 놀때의 즐거움, 집에 돌아갈때의 즐거움...
집에오면 다시 나가고 싶어지고...  마치 무한궤도 처럼 반복이다~~~ ㅋ
  

홍천 하나로마트에 도착해 한우랑 맥주랑 챙기고~~

"홍천 막국수" 집에 들려 점심을 먹기로 한다.. 
  



메밀로 쫀득한 맛을 내기 어려운데..  이집 면발이 일품이다~~
  
시원한 육수와 살얼음이 더위를 식혀준다~~
이집 맛집일세~~~  강추~~!!
 



든든하게 배 채웠으니 이제 캠핑장으로 이동~~
  

홍천 깊은 계곡옆에 위치한 "숲에서 놀자 캠핑장"
새로 설치한 캠핑장인 만큼 시설은 깔끔한데 1박 가격은 7만원..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계곡 옆 캠핑장이라 더위를 피하기는 그만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캠카라도 캠핑장이 편 하다)
 

  

매점과 샤워실 깨끗하고, 각 사이트마다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피칭 완료 했으니..
 


저녁식사 준비..
   
 
우선 참나무 장작으로 불멍 겸 숯불을 만들고~~
 



야자숯 첨가해서 화력을 높여준다~~
  
홍천한우...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판매하는 한우 외에는 전부 가짜라 보면 된다..

좌측부터 업진살, 부채살, 갈비살..
 



우선, 기름기 좔좔 흐르는 업진살부터...
  
업진살 한점에 청양고추 넣고, 고추장 찍어 마늘 넣고 쌈으로 싸서 먹으면 인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어지는 쫄깃한 갈비살과..
  



살살녹는 부채살~~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한잔 곁들이면...
 
카~~~아~~~~  좋구나~~~
 



마무리는 캠지기 께서 제공해주신 홍천 찰옥수수를 구워 먹는다~~
   



요놈..  별미일세~~~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밤하늘에는 별이 총총총...  
    
별이 보이시나요??
 

  
  
좋구나~~~~
  



밤 기온은 벌써 시원해져 깊은밤엔 이불을 덮고 자야할 정도로 서늘해진다..

  

담날...

아침부터 신나게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와 새 소리에 잠이 깬다..
매미소리가 울창한거 보니 여름이 절정인가 보다..
    

아침은 요거트에 과일로 간단히 먹고~~
물놀이 출발~~~
  
우선 물고기가 많이 보이니 어항을 놓고~~
(몇마리 잡히면 저녁에 민물매운탕을 기대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맥주한잔 마시니..
더위는 어디있지??
   


  
물텀벙~~~
  



아우~~~  시원하네~~~~~

몇시간을 물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은 묵은지 돼지등갈비 어때??
   



한상 차려 또.. 거하게 먹는다...
(캠핑하면서 늘어난 내 배는 어쩔??)

그래도 맛있으니 먹어야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그늘아래에서  낮잠한잠 진하게 자고나니 어느새 저녁 5시..
물가에 둔 의자 가지러 간 김에 어항도 살펴보니 한마리도 들어있지 않네.. ㅋ

어항속에 있던 떡밥을 물고기들 먹으라고 물속에 남겨두니 물고기들이 새카많게 몰려든다.. ??
(이놈들 뭐지??  지능이 있는거 아니야?? ㅋ)

그나저나 민물고기 매운탕은 날 샜네...


저녁은 준비~~!!
  
숯불피워 와인을 곁들여 가브리살 구이..
흡입..
  



마무리는 얼음 동동 띄운 열무김치말이 국수로 깔끔하게~~
   



아~~~  행복해진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푹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장비정리하고 태풍 오기전에 집으로 출발~~
  

돌아오늘 길..  아쉬우니 홍천시내에 들려 막국수 한그릇 더~~!!
   



이렇게 더위를 날려버린 홍천 계곡 캠핑을 마무리 한다~~~


캠핑은 쭈~~욱 이어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