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여행

2023. 10. 19. 17:06신나는 여행, 즐거운 캠핑/강원도 캠핑



원주에서 미팅후 근처에 있는 간현광광지 내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로 향한다..
   

  
  
이곳은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80년대 중 고등학교 시절 청량리에서 덜컹거리는 중앙선 기차를 타고 간현역에서 내려 텐트 들고 배낭매고 한참을 걸어가 산넘고 물건너가 친구들과 캠핑을 하던..  "간현유원지"  
 
친구들과 캠핑하며 술도 마시고 옆 텐트에 놀러온 모르는 친구들과도 어울려 놀던 곳.. 
 
그곳에 40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감회가 새롭다..
   
 
   주차장 입구를 지나서 안쪽으로 걸어 들어간다..
 

   
   
원주 소금산 밸리 안내도..
  

  
  
매표소를 지나 소금산출렁다리를 건너고 데크산책로와 잔도를 거쳐 스카이타워를 내려와 울렁다리를 건너는 코스..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이다..
    
  
요기가 출발점이자 매표소..
  

  
 
일반 성인 1인 기준 9,000원..  가격이 사악하다..
 
  시설비 투자가 많이 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아닌데 모든코스를 순전히 내발로 걸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출렁다리 갯수는 약 200개가 넘는다 한다..
지자체에서 너도 나도 출렁다리를 관광상품으로 만들다 보니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높은 가격은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호기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겠지만,
 이렇게 사악한 가격이라면 나라도 두번 다시 방문하지 않게 될 것이다..
     

   
  
암튼..  이제부터 578개의 계단을 오른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간만에 제대로 된 산행을 하니 기분이 금방 좋아진다..
 
  
이마에 살짝 땀이날때쯤 도착한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
 

  
 
아찔한 출렁다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인증샷을 찍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이제 출렁다리 위로 걸어가 본다.. 
  

 
 
좌우로 출렁출렁..  위 아래로 출렁출렁..
  
눈아래 펼쳐지는 계곡..
지금은 댐을 막아 수량이 많게 보관하고 있지만..  
 
많이 변하기도 했네..  예전에 캠핑을 하던 곳이 눈아래 보인다..
 

   
  
재미있게 풍경을 감상하며 건넜지만,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조금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산책로..
   

  
   
그리고 벼랑에 설치한 잔도..
    
중국 장가계의 잔도와는 다르게 너무도 튼튼하게 설치하여 평지와 다름없다..
    

    
  
잔도를 지나면 스카이타워를 만난다..
   

   
   
스카이타워 철 구조물을 내려오면 보이는 소금산 울렁다리..
     
다리 건너편에는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한창이다..
 

   
 
요기도 사진찍는 포인트..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살짝 울렁거린다 하여 이름이 울렁다리로 지은듯..
 

  
 
중간부분에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부분..
  

  
 
다리를 건너 흙길을 따라 하산한다..
  

    
 
출입구 쪽으로 향하는 길..
   

  
 
가격은 사악했지만,  약 1시간 30분 정도의 등산을 겸한 산책은 제법 좋았다는 생각이다..
  
 
두번 방문하는 것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