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힐라" 벙개 캠핑 후기

2023. 8. 28. 17:12신나는 여행, 즐거운 캠핑/강원도 캠핑

 
"모힐라"
 
모터홈(MOTORHOME) 힐링(HEALING) 라이프(LIFE) 라는 머릿글자를 딴 이름으로  
말 그대로 캠핑카 소유자들이 힐링 캠핑생활을 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영리목적을 벗어나 비영리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순수한 캠핑카 소유자 모임이라 할 수 있으며,  클린캠핑을 위해 노력하는 바람직한 모임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오늘은 "모힐라" 벙개모임..  장소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 옆에 위치..  소나무 향 가득한 솔밭으로 되어 있으며 캠핑카는 약 3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오늘 모임을 위해 손수 풀도 깍아 준비해주시는 열정~~!!
   

    
      
모임 장소를 제공하신 분들은 오로지 순수한 캠핑만을 위한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하시고,
벙개 모임시 참석자들을 위해 사유지를 제공하시는 모힐라의 일등 공신으로 대단히 존경받아야 마땅한 분들이시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집에서 아점으로 대충 때우고 출발하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진다..
   
도착하자 마자 간단히 피칭을 하고~~
   

   
  
가볍게 삼겹살 구이로~~ 
(캠핑과 삼겹살은 마치 궁합 잘맞는 부부같은 느낌이 든다)
     

     
    
인제면에서 장을 볼때 느낌이 와서 들린 편의점..
  역쉬~~!!  그럴줄 알았어~~ ㅋ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이 편의점에 있어 여러캔 득템하고 캠핑하면서 시원하게 거품을 만들어 마신다..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소진되는 속도가 수도권 보다는 훨씬 느리다.. ㅋ 
 
이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홀짝거리며 마시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주변에 피칭한 팀들과 어울려 동태탕을 안주삼아 2차전 시작~~
(얼굴 빨개진거 봐라~~)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3차전...
  

  
  
말술 주당들과 술을 같이 먹다보니...  에구에구...  난 틀렸어...
 
술이 취해와서 양해를 구하고 캠카로 복귀..  간단히 샤워 후 깊은잠에 빠져든다..
   
   
   
다음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청명한 가을 하늘빛이 비춰준다..
    

   
 
간단히(?) 된장찌개 끓여 먹고 다른분들은 어케 지내시나 한바퀴 돌아 본다..
  
아니...  이거슨??  생맥주??
야외에서 먹는 생맥주 맛은 어쩔??
   
참여하시는 회원분이 찬조하신 것으로 열정이 부러울 정도로 대단하시다~~
      

     
   
오전시간이지만 이것도 못참지~~ ㅋㅋ
    

    
  
간단한 임원진들의 인사와 함께 이어지는 프로그램~~
  

 
   
허리에 끈을 감고 서로 당겨서 움직이면 지는 줄씨름 게임..
   

    
  
자세를 낮추어 무게중심을 잡고 줄을 당기거나 늦춰 상대방을 움직여야 하는데..
어릴적에 많이 해 본 게임으로 나 잘하는 편인데..  이거..  생각보다 잘 안되네.. ㅋㅋ
1회전에 탈락~~  ㅋㅋ
      
여자회원분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네~~
   

      
   
제기차기 게임도 하고 우승자를 가린후 게임을 마무리 한다..  
    

  
  
이제는 점심시간..
 
맥주 한잔 더 ~~  콜??
  

    
   
부족한 탄수화물은 "홍어라면" 으로~~
   
라면에 홍어를 넣어 끓이니 톡쏘는 홍어향이 크아~~~  좋네~~
   

   
  
맛있게 놀고 먹어었으니 인제의 랜드마크 "용소폭포" 로 물놀이 가즈아~~
  
용소폭포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산357-1
   
  
용이 살다가 승천을 하는데 그 광경을 아낙네가 지켜봐서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저 폭포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을 법 한 용소폭포..
 
며칠동안 내린 비로 수량도 아주 풍부하다~~
     

  
  
바위 모양이 하트 모양이라서 사랑을 부르는 용소폭포..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양~~
 (지난 6월에 방문하였을때 찍은 사진)
 

    
  
몇년전 이곳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였으나,
요즘은 인제군청에서 구명조끼를 제공하여 주며 관리하고 있으니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계곡 물놀이를 신나게 즐겨본다~
  
정말!!  시원하다~~~
      

    
 
물놀이 참가자하신 분들과 단체사진도 남긴다..
    

      
       
다시 복귀한 캠장..
 
모두 모여 막걸리 한잔과 다과를 즐기며, 푸짐한 선물과 함께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1등은 자전거 1대~~!!
  응~~  나는 아니야~~ 
5천원짜리 로또도 안맞는데 이런거 절대 당첨되는 거 없어~~ ㅋ
     

    
    
자기소개 시간과 행사를 모두 마치고, 다시 모인 주변 캠퍼들과 저녁시간을 보낸다..
     
불피워 옥수수도 구워 나눠 먹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모아보니 금방 거한 한상이 차려진다..
    
특히,  홍천에 사시는 분이 직접 잡아 제공한 쏘가리와 민물고기 1박스~~
  

 
 
참석한 모든 인원이 풍성한 매운탕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
          

     
       
더운 여름엔 불멍이지~~!!   
불멍도 하고~~
   
밤 깊은 시간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에구에구.. 
난 내일 일찍 일어나 출발해야 하니 적당히 마시고 놀아야 겠다..  ^^
    
   
  
다양한 분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덕분에 3일동안 자알 먹고 자알 놀았다~~!!
 

 

 모힐라 뽀에버~~~~~~~~~~~~~~~~~~~~~~~~~~~~~~